안녕하세요. 인하인여러분!
오늘은 재미있는 문화축제가 있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구 서울역사 <문화역서울 284>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의 영웅적 삶을 주제로 한 융복합 예술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 출처 :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www.kto.visitkorea.or.kr )
<문화역서울 284>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역동적이고 개방된 복합문화공간인데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 무대이자 교통과 교류의 관문이었던 구 서울역을 원형 복원하여 다양한 문화예술이 창작되고 교류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공식 출범을 하였습니다. 구 서울역사는 2004년 KTX 개통과 함께 철도역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수년간 방치되어 왔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서울역의 문화재적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복원 공사를 진행하였고, 2012년 3월 <문화역서울 284>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2012년 개관 후 매 해 다양하고 즐거운 문화행사들이 연일 펼쳐지고 있습니다.
( 출처 : 문화역서울 284 홈페이지 www.seoul284.org )
여러분의 영웅은 누구인가요? 지구를 지키고 악당과 싸우는, 영화 속 영웅이 아닌 여러분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진짜’ 영웅 한 명쯤은 품고 있지 않으신가요? <문화역서울 284>에서는 바로 이런 평범한 영웅(!?)에 대한 이야기를 전시, 공연, 영화 등 융복합적인 예술을 통해 이야기하는 전시 [페스티벌 284 : 영웅본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출처 : 디자인정글 홈페이지 www.magazine.jungle.co.kr )
전시는 크게 3가지 테마로 구성되는데요. 첫 번째 테마는 역사적 인물들이 영웅이 된 조건을 살펴보는 '누가 영웅을 말하는가'입니다. 이순신 장군, 슈퍼맨, 야구선수 박찬호. 흔히 ‘영웅’ 하면 떠올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 영웅들은 누가 정한 걸까? 이런 재미있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는 테마입니다.
( 출처 : 디자인정글 홈페이지 www.magazine.jungle.co.kr )
두 번째 테마는 어린 시절 꿈에 그리던 영웅이 세월의 흐름 속에서 점점 초라해지는 과정을 담은 '우리들의 작고도 큰 영웅'입니다. 대다수가 말하는 영웅의 정의를 여러분은 동의하시나요? 여러분의 마음속 깊숙이 자리한 영웅은, 혹시 무척이나 평범한 사람 아닐까요? 예를 들어 여러분의 아버지처럼 말이죠.
( 출처 : 디자인정글 홈페이지 www.magazine.jungle.co.kr )
세 번째 테마는 평범한 사람들 마음속에 담긴 영웅의 이야기를 담은 '저기 태양이 온다'인데요. ‘평범한 사람은 영웅이 될 수 없는 걸까?’라는 의문에 평범하기도 어려운 시대를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다면, 우리도 이미 그 자체로 영웅이 될 자격이 충분한 것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하게 하는 테마입니다.
( 출처 : 디자인정글 홈페이지 www.magazine.jungle.co.kr )
[페스티벌 284 : 영웅본색]에서는 전시, 공연, 영화 등 다양한 예술과 매체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몇 가지 작품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직접 작품에 개입 또는 체험할 수 있는 기획도 주어진다고 합니다. 본 행사의 예술감독을 맡은 신수진씨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대통령, 과학자 등 예전과 같은 장래희망이 없다. 아이들이 꿈 대신 연봉과 스펙같은 것을 먼저 떠올린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학벌이나 능력을 떠나 누구나 훌륭한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라고 전시에 대한 취지를 설명했는데요. 신 예술감독은 "무엇을 보여줘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었다. 그리고 모든 분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전시'가 되도록 노력했다. 미술품, 영화,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랫동안 관객들이 머물 수 있도록 구상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는 12월 4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고 하니 상쾌한 가을 날씨에 서울역에서 즐거운 문화생활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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