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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仁/문화 이야기

구글플레이 오락실


인하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 혹시 게임 좋아하시나요? 모바일 게임은요? 얼마 전 DDP에는 아주 특별한 오락실 하나가 등장했는데요, 바로 스마트폰 게임들을 현실로 옮겨놓은 '구글 플레이 오락실'입니다. 액정 너머에서만 보던 것들이 그 경계를 훌쩍 뛰어넘어,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왔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1 : 메인 이미지>

 

세상에 없던 즐거움을 플레이하자!

 

구글 플레이 오락실은 안드로이드에서 즐기던 인기 스마트폰 게임들을 현실 공간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끔 만든 공간입니다. 현재 30여 종의 게임들이 3D, 증강현실, 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현 및 전시되고 있습니다.

행사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알림터 1관에서 729일부터 824일까지 진행되며, 이용시간은 월요일~목요일 11:00 ~ 19:00, 금요일~일요일 11:00 ~ 18:00입니다. 별도의 입장 제한이 없고 입장료 역시 무료입니다.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게임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우리를 만나러 온 구글 플레이 오락실


<스톤에이지>의 공룡들로 둘러싸여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저는 평일에 다녀왔음에도 뜨거운 현장을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기본적으로 입장 제한이 없기 때문에 가족끼리 행사를 찾은 어린이들이 많았고, 한 어트랙션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기가 필수였습니다. 특히 주말에 오락실에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이를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구글 플레이 오락실은 토너먼트 존/브레인 배틀/액션 아레나/캐주얼 코너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각 구역에 맞는 게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캐주얼 코너는 비교적 단순하고 경쾌하게 즐길 수 있는 무한의 계단, 슈퍼배드 미니언 러쉬, 스톤에이지 등의 게임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특히 <무한의 계단>은 계단의 ''의 역할을 하는 패드를 설치하여 직접 계단을 올라가는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스톤에이지>에 등장하는 공룡들은 앞서 보여드린 입구에서부터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오락실의 마스코트이자 대표적인 포토존으로서 큰 역할을 하기도 했지요 :)




브레인배틀존은 퍼즐 게임과 보드 게임, 리듬 게임이 위치한 구역으로, 팜히어로슈퍼사가, 뮤직 앤 비트, 캔디크러쉬사가, 주사위의 신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색다른 체험보다는 기본적인 스마트 기기와 스크린을 설치하여 한 사람의 플레이를 모두가 즐길 수 있게끔 했는데요.

<캔디크러쉬사가>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온 것 같은 달콤한 소품들과 <뮤직 앤 비트>의 버튼 건반을 이용한 리듬게임 플레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액션 아레나 존은 상대적으로 체험형 부스가 많았습니다. 골프 게임인 <샷 온라인>은 직접 몸을 움직여 골프채를 휘두르게끔 되어 있었는데요, 좋은 성적이 나오면 다 같이 박수를 치는 등 유쾌한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D

한편 모바일 게임 <리니지2>가 행사에서 선공개되기도 했습니다.

 



토너먼트 존은 <클래시 로얄>존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딱 한 게임만 위치해있기 때문인데요 :D

플레이어들은 태블릿으로 1:1 토너먼트 공성전을 펼치며 이는 거대한 축구장 형태의 스크린을 통해 사람들에게 중계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흥미진진하게 구경하며 즐겼던 부스였습니다.

 

 

오락실을 찾은 게이머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게임에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쿠폰이 그것이었는데요, 아직 즐겨 하는 게임이 없는 이들을 위해서는 미니게임들을 통해 성향을 분석하는 취향저격 게임 찾기가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취향저격 게임 찾기 바로가기 ->> https://oraksil.withgoogle.com/quest?play



어트랙션들을 통해 게임을 즐기면 코인을 지급하는데, 이 코인들을 모아 캐릭터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게임의 굿즈가 진열되어 있어 고르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시간 관계상 많은 게임을 즐기지 못했기에 구경만 했답니다.



오락실은 모두에게 개방되어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구경하고, 응원하면서, 한 데 섞여 몰입하게 됩니다. 구글플레이 한국 총괄은 이번 오락실을 통해 유저에게는 더 다양한 장르의 게임 발견 기회를, 평소에 만나기 어려웠던 인디 게임 개발사들에게는 유저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게임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만나게 된 구글 플레이, 문을 닫기 전에 한 번쯤 들러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평소 게임을 즐기는 사람은 물론 처음 접하는 사람까지도 분명 색다른 경험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