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상해 해외문화 PD 안소희 학우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인하인 여러분!

뜨거운 날씨만큼 뜨거운 올림픽의 열기로 전 세계가 하나가 되고 있는 지금, 아시아 최대 경제도시이자 미래도시인 상하이[Shanghai, 上海(상해)]에서는 우리 대한민국의 다양한 문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상해 K-Culture의 중심에는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이 있다고 합니다. 바바로 이 한국문화원에는 지난 3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 소속 해외문화 PD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저희 인하누리가 상해에서 직접 안소희 학우를 만나고 왔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안소희 학우의 상해이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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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상하이한국문화원 해외문화 PD 안소희 입니다.

인하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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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문화PD는 한국의 문화를 해외에 알리고 동시에 해외의 문화를 한국에 알리는 영상을 제작하는 PD인데요. 한국문화정보원에서 해외문화원으로 파견 전 제작에 대한 교육을 받고 현지의 문화원에 가서 강좌, 전시, 공연 현장 촬영 및 편집을 하는 1인 제작자입니다. 또한 해외문화PD가 파견된 나라들의 특징을 담은 기획영상 한 편과 한국만화를 알리는 기획영상 한 편을 제작하고, 현지 문화원 사정에 따라 포스터 디자인, PT, 홈페이지 관리 등 홍보물도 제작하고 하고 있어요.

< 해외문화 PD 안소희 학우의 상해 이야기 >   [해외문화PD 시리즈영상] 세계맥주 히트다 히트 – 현지인이 추천하는 맥주와 안주 http://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4088 출처 : 본 저작물은 ‘한국문화정보원'에서 '2016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4유형으로 개방한 '[해외문화PD 시리즈영상] 세계맥주 히트다 히트 – 현지인이 추천하는 맥주와 안주 (작성자 : 안소희)'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한국문화정보원, www.culture.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 한국 컨텐츠의 인기가 점점 커지고 있잖아요. 직접 중국에 살면서 중국문화를 느껴보고 그 이유를 찾고 싶었어요. 무작정 중국에 가자니 경제적으로도 부담이고 막학기만 남겨둔 상태라 부담되더라구요. 그러던 중 해외 문화 PD를 알게 된거죠. 그런데 이미 공고가 마감됐더라고요. 다음 해 공고를 기다리면서 막학기를 끝내고 국내 문화PD를 하면서 준비를 했죠. 그리고 올해 지원을 하게된거죠. 사실 지원 할 때만해도 반신반의 했어요. 전형 과정이 조금 복잡했거든요. 자기소개서와 영상 포토폴리오 제출하고 1차 합격자에 한에서 주어진 주제에 맞는 영상 제작과 활동 계획서 PPT를 제출했어요. 그러고 나서 제출 영상과 내용 그리고 지원국 언어에 대한 면접 후 최종합격이 됐어요. 최종합격 후 교육을 받고 3월에 상하이로 파견되어 일을 하고 있어요.

재밌어 보이는 일은 다 했던 것 같아요. 전공은 정치외교학과인데 신입생 때는 학부제라 언론정보학과 학생회와 학회를 할 수 있었거든요. 그땐 술만 마셨던 것 같은데 돌이켜보며 광고 학회 하면서 했던 경험들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신입생 때부터 대외활동도 시작했는데 스펙때문이 아니라 1등하면 해외여행을 보내준다길래 진짜 열심히 했어요. 하다보니까 사람들 만나는 것도 좋고 다양한 활동하는 것도 너무 재밌는 거에요. 그래서 대학 생활 내내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게 됐어요. 다양한 장르 영상제작도 했었는데요. 각 장르마다 너무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단편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다큐 등 다양하게 제작해보면서 저랑 맞는 장르를 찾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여행도 워낙 좋아해서 국내외로 이곳저곳 많이 다니고 이런 저런 프로젝트들도 많이 하면서 정말 바빴지만 정말 재밌게 보냈어요. 그래서 대학생활에 후회가 없는 것 같아요. 학점관리만 빼면요…ㅎㅎ

 

한국문화원은 해외에 나와 있는 교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곳인데요. 외국에는 대한민국영사관이 있고 영사관을 도와주는 대사관이 있어요. 그런데 현지 사정에 따라 대사관이 없는 곳엔 문화원이 대사관의 역할을 해요. 문화원에 따라 활동의 차이는 있지만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의 경우 가야금, 태권도, 한글, K-POP등 한국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강좌, 한중작가님들의 전시, 시안 실크로드 국제 박람회 주빈국 예술공연, 문화제 등을 비롯한 공연, G20 프레스센터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상해 시민들은 무료로 수준 높은 강좌, 전시, 공연등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참여도를 보이고 호평을 받고 있어요.

중국 시안 대당서시에서 했던 실크로드 국제박람회 주빈국 예술공연 취재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당시 무대 변수가 굉장히 많았거든요. 공연 시작 직전까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해서 무대 상태도 좋지 않았어요. 그런 상황에서 한국 연출감독님, 무대감독님을 비롯한 음향, 조명, 영상 감독님들이 빠르게 판단하고 대처해주신 덕분에 한국 공연팀들이 멋진 공연을 할 수 있었어요. 당시 주빈국 한국과 카자흐스탄 축하국 중국 3개국이 공연을 했는데 한국 공연단이 가장 좋은 반응을 얻는걸 보면서 정말 온몸에 소름이 끼치고 피날레 공연을 보는데 정말 자랑스럽고 뿌듯하고 이런 공연을 촬영하고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 해외문화 PD 안소희 학우의 상해 이야기 > [주상하이한국문화원] 시안 실크로드 국제 박람회 주빈국 문화예술공연 http://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4170 출처 : 본 저작물은 ‘한국문화정보원'에서 '2016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4유형으로 개방한 '[주상하이한국문화원] 시안 실크로드 국제 박람회 주빈국 문화예술공연 (작성자 : 안소희)'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한국문화정보원, www.culture.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초반 정착까진 어려울 수 있어요. 회사에서 비자, 숙소, 거류증 등 정착 부분을 모두 처리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거든요. 중국의 경우 거류증도 살고 있는 구에 따라 또 달라지기 때문에 한국과 다른 변수들로 인해 힘들 수 있어요. 그렇지만 정착을 하고 나면 좋은 점들이 많은데요. 기본적으로 현지인들과 같이 근무하기 때문에 현지어가 향상되고 현지인들과 다니다보면 관광객들이 알 수 없는 현지의 숨은 곳곳을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저는 무엇보다 현지의 생활을 하며 문화를 직접 느끼면서 새롭고 재밌어요. 중국 직원들을 보면서 건강을 엄청 중요시하고 자기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 부분이 한국이랑 많이 다르다고 느끼면서 한국인들에게도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되더라구요ㅎㅎ

 

하고 싶다면 두려워하지말고 도전하세요. 저도 정말 많이 걱정하고 고민을 했었어요. ‘내가 중국어도 잘 못하는데 합격할 수 있을까?’, ‘혼자 외국에 가서 살 수 있을까?’, ‘공채를 계속 준비하는 게 낫지 않을까?’ 도전하기 전엔 그 결과를 알 수 없으니까 망설일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기회가 왔을 때 도전하지 않고 그 기회를 보내버리면 계속 후회가 남을 것 같더라고요. 특히 스스로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겁먹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해외문화PD에 대해 팁을 하나 드리면 해외문화PD 지원 전에 국내 문화PD를 해보세요! 조금이라도 가산점이 될거에요! 그리고 언제든지 해외문화PD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편하게 메일주세요! (dksthgml0104@naver.com) 늦더라도 꼭 답장해드릴게요!!

[ 사진 아래 글 : 주상하이한국문화원 직원 및 인턴분들과 안소희 학우(왼쪽 꽃무늬 상의) ]

여러 가지 경험을 많이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 경험을 통해서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즐거운지 꼭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취업 스트레스를 비롯해서 앞으로 우리가 살면서 어려운 일을 겪을 때 자기가 즐거워하는 일을 알아야 페이스 조절하기가 더 쉬운 것 같더라고요. 우리가 열심히 사는 건 다 행복하려고 하는 건데 어떤 게 나를 즐겁게 하는지도 모르는 건 너무 슬픈 것 같아요! 다들 화이팅해요!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공식 홈페이지( www.s.kocenter.cn ), 안소희 학우의 다양한 콘텐츠들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원 문화포털 ( www.culture.g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깝고도 먼 중국 상해에서 우리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나누며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자랑스러운 안소희 학우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올림픽 특집] 문화로 하나 된 세계 시리즈 2부는 해외문화 PD 안소희 학우와 인하누리가 직접 상하이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REAL SHANGHAI’입니다. 핫플레이스 In Shanghai! 디즈니랜드 In Shanghai! 등 즐거운 소식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외문회PD가 제작하는 콘텐츠는 여기서 확인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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