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仁/일상 이야기

드롭박스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담은 사진들, 며칠 밤을 새 작성한 문서들. 모두 간직하고 싶지만 어김없이 우리를 괴롭히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바로 '저장 공간이 부족합니다'인데요. 정보는 홍수를 이루어 쏟아지고, 가공 기술은 점차 발달하는 사회 속에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매우 한정적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웹 서버 상에 창고(storage)를 만들기 시작하는데요. 수많은 컴퓨터가 연결된 인터넷 환경이 마치 하늘에 떠있는 무형의 구름과 같다고 하여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합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중 하나인 드롭박스(Dropbox)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

 

 

 




 



'한 곳에 모두 저장하고 어디서나 액세스하세요'

 

드롭박스(Dropbox)는 파일 동기화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한 웹 기반의 파일 공유 서비스입니다. 드롭박스에 사진, 문서, 동영상 등의 파일을 저장하면 사용 중인 컴퓨터, 휴대폰 및 태블릿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용도의 저장뿐만 아니라 공유 역시 주 기능 중 하나인데요. 친구, 가족, 팀원들을 초대하여 폴더를 함께 나눌 수 있으며, 다운로드 링크의 형태로도 파일 공유가 가능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개발자인 드류 휴스턴이 실수로 USB를 자주 놓고 왔던 경험에서 착안했다는 점인데요, 이후 드롭박스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2008년에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확실히 자료들을 클라우드에 저장하면 잊을 염려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겠지요? :) 2016년 현재, 전세계 5억 명의 사용자가 총 데이터 500PB를 드롭박스에 보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용 방법 역시 매우 간단합니다. 함께 알아볼까요?

 






1) 드롭박스(www.dropbox.com)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간단한 절차를 거치면 계정이 등록됩니다.

 


2) 로그인 후 웹페이지에서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드래그 앤 드롭 등 간단한 조작으로 파일 이용이 가능합니다.

 


3) 드롭박스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탐색기에서도 폴더의 형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 PC에 생성된 폴더에 데이터를 저장하면 자동으로 웹에 업데이트되는데, 이를 '동기화'라고 부릅니다. 드롭박스를 종료하기 전에 원하는 파일이 동기화가 되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저장 공간은 처음 시작하면 기본 2GB가 제공되며, 친구 추천 및 계정 연결 등의 미션으로 약 20GB까지 무료로 늘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하다면 Dropbox Pro로의 업그레이드를 고려해볼 수 있는데요, 1달에 9.99$, 1년에 99$를 지불하면 1TB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비정기적으로 대학생 인증을 통한 용량 추가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하니, 이 또한 놓칠 수 없는 혜택일 것입니다.

 

 



 

- 폴더 공유 기능 : 단순한 '보내기''받기'를 뛰어넘어 하나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조별 과제, 프로젝트, 친구·가족들과의 파일 공유에 유용합니다.

- 버전 관리 기능 : 저장한 적이 있는 파일을 실수로 삭제, 변경했을 때에 이전의 파일 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 링크 공유 기능 : URL 다운로드 링크를 생성하여 드롭박스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쉽게 파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모바일 기능 :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과 연동되고, api 제공이 되어 모바일 사용에 용이합니다. 모바일 사진 자동 동기화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 파일당 업로드 크기 제한이 없습니다. 공간만 남아있다면 어떤 파일이든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특색을 가진 클라우드들이 웹상에 존재하는데요, 잊어버리고 잃어버릴까 걱정하던 파일들이 있다면 어디에든 보관해두는 건 어떨까요? 웹 서버는 아직 끝없이 펼쳐져 있고, 클릭 한 번으로 넣어두기만 하면 되니까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