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역 소개

인하누리를 구독해주시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2016년 1학기 개강과 함께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인하대역이 개통된 소식인데요. 오늘은 인하대역의 소개와 더불어 수인선의 역사, 인하대역 개통식 등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여러분께 전달해드리려 합니다.

옛 수인선은 일제강점기 1937년 개통돼 광복 후에도 60년대까지 객차 6량과 화물차 7량이 달린 증기기관차의 모습으로 15개 역을 하루 7차례 운행하였습니다.

 

그러나 버스 등 교통의 발달로 이용객이 줄면서 1973년 남인천∼송도 구간이 폐쇄되고 송도~수원 구간만 운행 된 이후 이용객이 더욱 줄게 되어 수인선 전 구간이 1995년 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

 

2005년, 교통난이 심각한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2005년 수인선 복선전철 사업이 착공되었습니다. 2012년 6월에 1단계 수인선이 개통을 재개하였고, 사업구간은 오이도 ~ 송도역 이었습니다.

 

그리고 2단계 수인선 작업 이후 2016년 2월 27일부터 인천~오이도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오이도에서 4호선 열차로 환승이 가능합니다. 이로써 경인선(구로~인천), 경부선(구로~금정), 안산선(금정~오이도), 1단계 수인선(오이도~송도)이 서로 이어져 순환 전철망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송도~ 인천 간 2단계 수인선이 개통되어 인하대역, 숭의역(인하대병원), 신포역, 인천환승역 4개 역이 영업을 추가적으로 개시하게 됩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수인선 전동열차는 6량으로 편성되며 출퇴근시간대에는 11분, 평상시에는 15분 간격으로 평일 164회, 주말과 공휴일은 평균 140여회 운행됩니다.

 

출퇴근시간대: 7시 ~ 9시, 18시 ~ 20시

 

코레일에서는 개통을 기념해 레일플러스교통카드 210세트를 한정 제작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레일플러스교통카드에 실리는 총 4개의 역은 신포역, 숭의역, 인천역, 그리고 인하대역이 있습니다. 레일플러스교통카드 한정 판매처는 여행센터(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원역), 인천역입니다.

△2단계 수인선 개통을 기념으로 제작된 레일플러스교통카드

코레일에 올라온 문서 일부 중 스크린샷으로 평일, 토요일, 공휴일에 운행하는 배차시간표를 각각 올립니다. 출퇴근시간대를 제외한 나머지 시간대에는 대개 배차간격이 넓으므로 주말이나 공휴일에 수인선을 이용할 때 지하철 앱 등을 이용하여 배차 시간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인하대역과 인하대학교를 이어주는 통학로는 임시적으로 개방이 된 상태입니다. 인하대역 4번 출구로 나오면 임시 통학로를 이용해 학교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인하대역 4번 출구 앞에 임시 통학로가 개방된 모습

인하대학교는 ‘인하대역’ 명명 추진 회의를 수차례 갖고 인천시와 코레일에 공문을 보내는 등 ‘인하대역’ 명명에 힘써왔습니다. 특히 작년 3월 최순자 총장님이 한상을 교수님을 스마트캠퍼스 추진단장(현 공과대학장 겸)으로 임명하고, 인천시 남구청과 인천시와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본교의 숙원인 ‘인하대역’ 명 제정을 확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월 26일, 수인선 개통식을 맞아 인하대역의 개통을 축하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인하대역 앞에서 축하 행사를 가졌습니다.

 

인하대역 행사에는 최순자 총장, 정인교 대외부총장, 권오규 교학부총장, 이승걸 IUT사업단장, 최승복 대학원장, 장석철 총동창회장, 안병일 자문위원, 문봉길 상임부회장, 최금행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하대역 신설을 축하하였습니다.

 

행사에 참석하신 최순자 총장님께서는 “인하대역이 생기면 이를 구심점으로 인천의 랜드마크를 만들 것”이며, “인하대역을 통해 인천의 대학로를 구축해 젊은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의 상권 활성화와 인천경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셨습니다.

 

순환전철망의 중심에 인하대역이 있으며 교육 거점의 역할을 수행하고 인천의 대학로를 조성을 하는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중교통노선의 확보로 학생유입의 증가와 인하대역 접근의 용이성으로 교육 역량의 확대가 기대됩니다. 아울러, 인하대역 노선을 이용하여 통학을 하는 것도 학우 여러분에게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인하대역을 이용하지 않았다면 내일 한 번 이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인하누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