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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仁/문화 이야기

책이음 서비스

 

 

 

 한 장의 카드로 전국 곳곳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인천 시내 도서관 포스팅에서 '책이음 서비스'에 대해 언급을 했었는데요, 혹시 인하인 여러분의 지갑 속에도 수많은 회원증과 대출 카드들이 묻혀있지는 않나요? 도서관과 도서관을 잇고, 책과 책을 잇는 책이음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것들을 모두 하나로 합칠 수 있습니다. :) 그럼 어떤 서비스인지,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국립중앙도서관을 주축으로, 2010년 '통합도서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의 명칭을 가지게 된 것은 2014년이며, 계속해서 확장하면서 2018년에는 전국 모든 공공도서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 번 책이음 회원으로 등록하면 전국 전역의 참여도서관에서 도서 이용이 가능하며, 책이음 사이트에서 대출·반납 등의 내역을 모두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기능과 더불어 여러 가지 시범적인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세종시의 종촌동 도서관에서는 전국호환교통카드 기능을 갖춘 회원증을 제공하며 편리함을 가중시켰습니다. 또한 현재 부산, 대구, 광주 지역 내에서는 책이음 참여도서관에 한해, 대출한 도서를 다른 도서관에서 반납할 수 있는 '타관반납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가입 시 본인의 신분증을 소지하여야 하며, 휴대폰 혹은 I-PIN 인증으로 본인확인이 가능해야 합니다. 한 번 회원으로 가입하면 전국의 책이음 참여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신규 회원

 참여도서관 어디에도 회원이 아닌 경우에 해당됩니다. 참여도서관에 방문하여 가입절차를 따릅니다.

 

 

- 기존회원

 참여도서관 중 하나 이상의 도서관에 회원으로 가입된 경우입니다. 해당 도서관의 자관 회원증을 책이음 회원증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 가입자 한 명은 책이음 이용약관에 따라 한 도서관에서 5권, 참여도서관 도합 20권을 대출할 수 있습니다.
- 가입 이후 다른 참여도서관을 첫 방문했을 때에는 안내데스크에 책이음 회원증을 제시하여 반입절차(개인정보 공유)를 거쳐야 도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2016년 현재 515개 도서관(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이 책이음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올해 참여 공공도서관의 수를 395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인천의 경우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한 중앙도서관, 미추홀도서관, 연수도서관, 주안도서관, 부평도서관을 비롯한 65개관이 시행중입니다.

 책이음 서비스에는 계속해서 새로운 도서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 우리 주변에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자세한 내역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http://book.nl.go.kr/iplls/ServiceLibBook.do

 

 


 


 책이음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여러 도서관에서 복잡한 절차를 밟는 시간과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도서관 측에서는 회원증을 추가로 발급할 필요가 없기에 부가적 업무가 줄어들고, 비용이 크게 절감됩니다. 이제는 집 근처, 학교 근처, 심지어는 여행지에서도 자유롭고 편리하게 도서관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발전할 책이음 서비스의 앞날을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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