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가요? 운영 중이라면, 어떤 용도로 쓰고 계신가요? :) 웹상에 나를 위한 개인적인 공간이 존재한다는 것은 매력적인 일입니다.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으니, 여유가 있다면 한번쯤 그 문을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은 다양한 블로그의 형식과 종류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혹 마음에 드는 플랫폼이 있으시다면 바로 링크를 따라 시작해보세요!
웹 로그(weblog)의 줄임말로, 직역하자면 ‘웹상에 쓰는 일지’라는 뜻입니다. 자신의 의도와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습니다. 최초의 블로그는 1997년 미국의 ‘스크립팅 뉴스(Scripting News)’였는데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블로그는 단순한 개인기록용으로 시작해서, SNS의 역할이 중요해진 현재 시점에서는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지요. 일상은 물론 정보 전달, 문제 제기와 공론화, 마케팅, 친목활동, 관심사 공유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많은 대외활동에서도 블로거를 우대하거나, 블로그 운영을 조건으로 내세우곤 합니다. 이제 블로그는 ‘쌍방향 소통’을 토대로 한 대표적인 1인 미디어로서 기능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는 형태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가입형 : 사이트에 가입하는 것만으로 기본적인 블로그 레이아웃이 제공됩니다. 정해진 구조 안에서만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유도에 다소 제약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 블로그, 다음 블로그가 여기에 속합니다.
- 설치형 : ‘블로그를 설치하는 프로그램’에 가깝습니다. 매우 자유롭지만, 웹호스팅 서버와 도메인이 따로 요구되며, HTML, CSS, PHP 등 전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합니다. 설치형 블로그에는 텍스트큐브, 워드프레스가 있습니다.
- 혼합형 : 위 두 유형이 혼합된 형태입니다. 블로그 레이아웃이 제공되고, 이를 HTML과 CSS를 통해 직접 수정할 수 있어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티스토리와 이글루스, 구글 blogger가 여기에 속합니다.
정리하자면, 자유도는 설치형-혼합형-가입형 순으로 높지만 난이도 역시 이에 비례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가입형과 혼합형 블로그는 이미 구축되어 있는 서버와 플랫폼이 제공되는 것이기에 누구나 쉽게 시작하고 접근하기 좋습니다. 이러한 블로그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사이트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 아래 이미지들은 각 사이트 블로그의 가장 기본 스킨을 적용한 사진들입니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을 이용하실 수 있어요 :)
* 이름을 클릭하면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기본 도메인 : http://blog.naver.com/아이디 or http://아이디.blog.me
기본적으로 ‘네이버’라는 포털 사이트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카페 등 다른 서비스와 연계가 쉬우며, 사용자가 많아 정보 공유와 교류에 편리합니다. 검색 유입과 블로그 접근에도 용이합니다. 자유로운 디자인이나 레이아웃 배치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기본 도메인 : http://blog.daum.net/아이디
역시 포털 사이트 ‘다음’을 기반으로 하나, 다른 서비스와의 연결을 해제하거나 블로그 자체를 비공개할 수 있는 등 폐쇄적인 설정이 가능합니다. 검색 유입과 블로그 접근에 용이합니다. 자유로운 디자인이나 레이아웃 배치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기본 도메인 : http://아이디.egloos.com
블로그를 하나의 ‘이글루’라고 칭합니다. 크지 않은 규모로 공식 블로그를 통한 운영진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혼합형 블로그로 HTML/CSS의 직접 편집이 가능합니다.
기본 도메인 : http://아이디.tistory.com
다른 티스토리 유저의 ‘초대장’을 받아야 활동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혼합형 블로그로 HTML/CSS를 직접 편집할 수 있어 디자인이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인하누리 역시 티스토리 블로그입니다. :)
기본 도메인 : http://아이디.blogspot.kr/
구글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서비스이며, 구글 계정과 연동됩니다. 세계적인 검색엔진을 통해 전 세계인과 블로그를 공유하고 싶다면 구글 블로그를 만들어보세요. 혼합형 블로그로 HTML/CSS를 직접 편집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블로그의 형태와 쉽게 블로그를 만들 수 있는 웹사이트 몇 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텅 비어있는 공간에 처음에는 무엇을 써야할지, 어떻게 꾸려나가야 할지 고민이 많겠지만 천천히 하나하나 채워봅시다. 모두 돌아보면 소중한 기록으로 남을 테니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