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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仁/일상 이야기

책의 수도, 책의 날 소개!





 이제 막 시작된 2015년이 낯설었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 새 4월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죠? 4월은 봄의 꽃 벚꽃이 만개하는 때이기도 하지만 조 과제, 레포트, 중간고사 등으로 무척 바쁜 달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바쁜 4월에도 중요한 날이 있습니다. 바로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입니다. 과제와 시험 준비로 책을 많이 읽을 수밖에 없는 달이기는 하지만 4월에 책의 날이 있음을 알고 책과 함께한다면 그 의미가 더 새롭지 않을까요? : ) 또한 우리 인하대학교가 위치한 인천이 ‘2015 세계 책의 수도’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봄바람을 느끼며 책의 수도 인천에서 책의 날을 즐길 수 있도록 ‘세계 책의 날’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세계 책의 날은 매년 4월 23일로, 정식 명칭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입니다. 1995년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가 세계인의 독서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4월 23일인 이유는 에스파냐의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 축일과 1616년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날이 모두 4월 23일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 알고 계셨나요? 

 현재 책의 날의 기원국인 에스파냐를 비롯하여 영국, 한국 등 전 세계 80여 개 국가에서 매년 4월 23일을 ‘책의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세계 책의 수도’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매년 5개 대륙(아프리카/아랍/아시아·태평양/유럽·북아메리카/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을 안배해 수도를 정하며, 첫 수도는 2001년 스페인 마드리드였습니다.

 인천광역시는 2013년 7월 19일에 ‘2015 세계 책의 수도’로 지정됐고, 이에 따라 세계에서 15번째, 아시아에서 3번째,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세계 책의 수도’가 됐습니다. 인천광역시는 책의 날인 2015년 4월 23일부터 1년 동안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저작권, 출판문화산업, 창작 등과 관련된 국내외 교류 및 독서 문화 행사를 주관하며, 세계 책의 수도의 모습을 보일 예정입니다. 






1. 2015 세계 책의 수도 개막식


▶ 일자 : 2015년 4월 23일 목요일

▶ 장소 :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 볼륨(2층)


 유네스코, 국제출판협회, 국제서점연맹, 국제도서관협회, 세계 책의 수도(포트하코트, 브로츠와프) 자매우호도시, 프랑크푸르트시장, 각국 대사 등 세계 각국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세계 책의 수도’ 개막식이 책의 날인 4월 23일에 열립니다. 개회식과 도서 기증,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개막식 후 포럼과 작가 강연회, 전시 및 체험활동 등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고 합니다.




2. 책과 출판을 만들다, 그 기획의 다양성(강좌)


▶ 일자 : 2015년 3월 10일, 3월 24일, 4월 7일, 4월 21일, 5월 21일, 5월 26일, 6월 9일

▶ 장소 : 한국근대문학관 3층 다목적실


 인천문화재단과 인천대학교 문화대학원에서 추진하는 강좌로, 총 7차례에 걸쳐 다양한 주제의 강좌들이 진행됩니다. 책과 출판 분야에 활발하게 활동하는 기획자들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과 출판을 만들다, 기획의 다양성>은 책과 출판의 근대적 기원을 찾아보고 이와 관련된 기획 과정과 실례를 찾아보는 과정입니다.


 강좌가 이미 3월부터 진행되기는 했지만 4월, 5월, 6월에도 많은 강좌들이 남아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 관련 문의는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 (☎032)455-7166) 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3.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대표작 속 숨은 이야기


▶ 일자 : 2015년 4월 8일, 4월 15일, 4월 22일, 5월 6일, 5월 13일, 5월 20일

▶ 장소 :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문화홀(5층)


 4월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노벨문학상 수상작들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강좌가 열립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대표작 속 숨은 이야기> 강좌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와 대표작을 소개하고, 작품에 투영된 당시 시대상, 작가의 인생관 등 숨겨진 이야기를 소개한다고 합니다. 


 신청은 인천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www.iirf.or.kr)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일반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고 하니 얼른 신청하세요! : )




4.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기념 <아라뱃길 Reading Boat>


▶ 일자 : 2015년 4월 24일 금요일

▶ 장소 : 경인아라뱃길(현대크루즈, 인천터미널~김포터미널)


 물 위의 배에서 책을 읽고 좋아하는 작가와 즐거운 대화를 하는 경험, 살면서 몇 번이나 할 수 있을까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에서 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4월 24일 금요일에 경인아라뱃길을 오가는 현대크루즈 선상에서 Reading Boat 행사가 진행됩니다. 문화심리학자이자 ‘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이신 김정운 작가과의 ‘작가와의 대화’ 등 여러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행사는 3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홈페이지(http://worldbookcapital2015.incheon.go.kr/)에서 참여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거주자라면 이름,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 핸드폰 번호, 그리고 크루즈 탑승권을 받을 주소만 입력하면 행사 참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좋은 기회, 놓치지 마세요! : )


 이외에도 ‘제1회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 ‘인천 북 페스티벌’, ‘아라뱃길 Roading boat’, ‘인천시 통합전자도서관 구축’ 등이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4월부터 시작되는 인천의 책 행사, 열심히 즐겨보면 어떨까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은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홈페이지(http://worldbookcapital2015.incheon.go.kr/)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며 여러 도서관에서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하대학교에서 가까운 주안도서관에서 준비하고 있는 책의 날 행사들을 살펴볼까요?





 초등학생을 주 대상으로 하는 ‘책표지 그리기’, ‘현명하게 돈 모으기’, ‘우리가족 행복 플러스’, ‘1인 1책 읽고 소망 연 날리기’ 등의 행사가 많죠? : ) 그렇다고 그냥 스쳐지나가듯 보시면 안 됩니다!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등의 책으로 유명한 이병률 작가와의 만남이 4월 30일에 있습니다. ‘사람 향기는 가장 멀리 난다’는 제목으로 강연이 열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병률 작가의 저작물을 바탕으로 한 북 콘서트 ‘노래로 읽어주는 책’이 4월 22일에 열린다고 하니 이병률 작가를 좋아하는 분은 4월에 주안도서관에 꼭 가셔야겠죠? 두 행사 모두 4월 6일 월요일부터 접수를 받는다고 합니다. 주안도서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32)450-9122,9139)를 통해 접수하면 됩니다.

 


 ○ 인하대학교 → 주안도서관 가는 방법(30여분 소요)

  

   - 8번 버스(인하대정문) → 석바위지하상가 정류장 하차 

   - 111-2번 버스(인하대정문) → 523번 버스(중앙공원사거리) → 주안도서관 정류장 하차 

   - 5-1번 버스(인하대정문) →  523번 버스(교보생명) → 주안도서관 정류장 하차 

   - 13번 버스(인하대정문) → 523번 버스(중앙공원사거리) → 주안도서관 정류장 하차 

   - 5-1번 버스(인하대정문) → 33번 버스(시민공원) → 석바위지하상가 정류장 하차 



 지금까지 세계 책의 수도 인천에서 세계 책의 날을 더욱 의미 깊게 즐길 수 있도록, 세계 책의 날과 책의 수도의 의미에 대해 설명해드렸습니다. 더불어 4월에 인천에서 열리는 책 관련 행사도 소개해드렸으니 이번 4월, 책과 함께 머리도 가슴도 따뜻한 봄으로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