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유저를 위한 여러가지 단어사전 및 번역 활용방법 소개

인하누리를 구독해주시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일전에 인하누리에서는 윈도우 유저를 위해 윈도우 전역에서 모르는 내용이 있다면, 단축키를 지정해서 검색결과 또는 단어 뜻 등을 찾아주는 Goldendict을 소개하였습니다. 따로 윈도우 유저만을 위해 내용을 소개하였던 점이 마음에 걸려, 오늘은 특별히 Mac 유저를 위해 제가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과 Automater를 활용한 발빠른 구글 번역 등 알짜 정보를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려 합니다.

 

OS X 및 macOS가 탑재되어 나온 모든 Mac 제품에는 기본적으로 사전 앱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OS 전역에서 사전 결과값을 알 수 있는데요. 마우스를 사용할 경우 모르는 단어를 우측 클릭 후 ‘찾아보기’를 눌러 바로 단어 뜻을 알 수 있습니다. ↓

 

만약 트랙패드를 사용하신다면,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욱 편하게 단어 뜻을 검색할 수 있는데요. 포스터치 트랙패드의 경우 감압을 이용해서 찾고싶은 단어 위에 트랙패드를 꾹 눌러주게되면 바로 단어 뜻이 나오게 됩니다. 멀티터치 트랙패드의 경우 시스템 내에서 설정을 하여 세 손가락으로 터치를 하면 역시 단어 뜻을 바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

 

OS X 및 macOS에 탑재된 사전은 기본기에 충실하며 궁금한 단어를 빨리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아쉽게도 온라인 사전에 비하면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 않아 때로는 별도의 사전에서 뜻을 검색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주로 네이버 사전을 이용하는데요, 사파리나 크롬 브라우저를 실행 한 후 네이버 사전 웹 페이지로 이동하여 단어를 검색하는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따라서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App store에서 제가 가장 원하였던 기능을 가진 어플리케이션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릴 어플리케이션은 바로 Allkdic 인데요.

이 앱은 백그라운드에서 실행이 되며, Alt + Command + Space를 입력하면 단어 뜻을 검색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오게 됩니다. ↓

 

논문이나 해외 저널 등을 보게 되면 아무래도 한글이 아니다 보니 문장을 읽는 속도가 더디고, 어떨 때에는 어떤 문장의 해석이 잘 안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똑똑한 비서가 옆에 있다면 든든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궁금한 문장이 있다면, 그 문장을 마우스로 드래그 한 후 특정 단축키를 눌렀을 때 번역된 문장을 여러분들께 바로 보여줄 수 있다면 어떨까요? 구글 번역 웹 페이지를 켜는 수고로움 없이 바로 결과를 볼 수 있어 답답한 부분이 많이 해소될 것입니다.

 

세 번째로 소개해드리는 이 방법은 맥 내장 프로그램 Automator를 활용하는 것인데요, 감사하게도 국내 맥 포럼의 한 유저분께서 구글 번역 기능을 수행하는 Automator를 직접 만드셔서 배포하셨습니다. 따로 링크를 걸어두니 필요하시다면 해당 웹사이트에서 다운받으시길 바랍니다.

다운로드 받으신 다음에 실행하면 서비스 설치 프로그램이 나옵니다. 설치 버튼을 누르시면 ‘서비스’에 등록이 되고, 웹 서핑 중 마우스 우클릭으로 표시되는 ‘팝업 창 / 서비스 / Google로 번역’을 이용하거나, 키보드 단축키를 지정하여 "번역을 원하는 영역을 드래그 한 다음 단축키를 누르면" 구글 번역기 팝업 창이 표시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