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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仁/문화 이야기

5월 힐링은 ‘춤 공연’과 함께


 

안녕하세요! 인하인 여러분 :-) 중간고사도 끝나는데 요새 뭐하고 지내세요? 5월에는 공연을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영화나 뮤지컬이나 연극 말고 이번에는 새롭게 춤 공연을 보면 어떨까요? 춤 공연은 조금 생소한가요? 우리 학교 교양 과목 중에도 '댄스스포츠가 있죠. 저는 요즘 댄스스포츠를 배우면서 춤의 매력에 빠졌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들에게도 알려드리려고 괜찮은 춤 공연을 몇 개 골라서 가져왔습니다.

 

<소리의 숲 길>, <그녀가 운다 : 여신 무산신녀(조기숙 NEW발레단 여신시리즈3)>, <, 그 바람 아래(인천시립무용단 제 28I-Dance 초빙안무가전)> 순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시간이 가능하다면 직접 가보시면 좋을 거예요. 공연 3개 중 2개는 서울에서, 1개는 인천에서 공연해요. 춤의 매력을 느끼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공연일시 : 2016513일 금요일 20:00~21:00

- 공연장소 :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 출연 : 우리소리연구회 소리 숲(피리 : 김지윤, 해금 : 노은아, 피아노 : 이수연, 바이올린 : 김정수, 바리톤 : 김종표, 드럼 : 최승현, 구성 : 윤호진, 연출 및 안무 : 정은주)

- 주최 : 국립국악원

- 관람시간 : 60

- 티켓가격 : 전석 20,000

- 문의전화 : 02-580-3300

예술 그리고 예술, 넘나듦의 시공간

자연음향으로 감상하는 우리음악

우리소리연구회 소리 숲이란?


우리소리연구회 소리 숲은 서양악기에 맞춰 작곡되거나 편곡되는 퓨전 음악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전통음악의 품안에서 궁중음악과 민속음악을 서양악기와의 협연을 통해 소리 숲만의 맑고 깊은 소리를 표현하고자 하는 단체입니다.

 

20149월 창단, 전통음악을 시작으로 서양의 클래식음악 및 여러 장르의 음악으로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현대무용가인 헤케이브 정은주 컴퍼니 대표인 정은주의 연출과 함께 소리로 움직임으로 그려내는 공동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모던세븐 >

안무 정은주, 태평소 김지윤, 드럼 최승현

 

우리소리연구회 소리 숲이 이번에 선보이는 소리의 숲 길은 한국전통악기와 서양악기가 함께 융합된 사운드에 움직임의 표현이 더해져 5월의 봄바람을 타고 흐르는 화사하고 잔잔한 숲길의 소리를 그려냅니다.

2015 한국평론가협의회 심사위원 선정 특별예술가상 수상

우리소리연구회 소리 숲 & 헤케이브 정은주 컴퍼니 팸스링크 선정작 바람의 합주

우리소리연구회 소리 숲 창단연구회 소리의 향연

 

(프로그램)

1. 봄의 소리 숲 길 ‘5월의 바람

장미꽃이 활짝 핀 5월의 바람이 숲을 감싼다. 볼 수는 없지만 느낄 수 있는 그 5월의 바람을 소리의 몸짓으로 그린다.

 

2. 태평가(경기민요)

태평가는 굿거리장단에 맞춰 불리던 경기민요로 <창부타령>을 변주한 선율이 정착되어 지금까지 불려진다. 경기민요는 다른 지역의 민요에 비하여 맑고 깨끗한 음색에 경쾌하고 흥겨운 것이 특징이다.

 

3. 들장미 D.257, Op.3-3(슈베르트)

슈베르트 가곡 들장미는 괴테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이다. 1829년에 작곡된 두 도막 형식의 2부 합창곡으로 작곡되었다.

 

4. 해령(궁중음악)

한국의 전통음악 중 궁중음악인 해령은 여민락 령의 가락을 풀어서 연주한다는 의미로 서일화지곡이라고도 불린다. 조선시대 궁중의 연례악이나 행악으로 주로 사용되었다. 당피리가 중심이 되며 피리가 쉬는 동안에 다른 악기들이 연주하는 연음형식으로 느린 선율에 자유로운 리듬이 어우러져 장엄하고 유장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

 

5. 해령진무

해령진무는 왕의 군림보를 <해령>에 맞춰 현대무용의 몸짓으로 재해석하여 표현한다.

 

6. My Heart Will Go On(타이타닉 OST)

My Heart Will Go On1997년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로 아카데미 주제가 상을 수상한 곡이다. 영화 OST 역사상 베스트셀러로 기록되었으며 이 주제곡을 부른 셀린 디온의 가장 큰 히트곡이기도 하다. 한국전통악기와 서양악기의 어우러짐이 대중들에게 새로운 감성으로 다가갈 것이다.

 

7. All I Ask of You(오페라의 유령 OST)

1986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된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중 남녀 주인공이 듀엣으로 부르는 사랑의 노래이다.

 

8. Nella Fantasia(미션 OST)

1986년 영화 <미션>의 테마 곡으로 웬제목은 가브리엘의 오보에(Gabrel's Oboe)'로 엔리오 모리코네가 작곡하였으며 1998년 사라 브라이트만이 이탈리아어 가사를 붙여 부른 노래의 제목이다. 영화 속 아프리카 원시 밀림에 사는 원주민들에게 오보에선율을 들려주는 장면에 나왔던 아름다운 멜로디를 연주한다.

 

9. 그리운 금강산(최영섭곡)

그리운 금강산은 1961년 작곡가 최영섭이 한상억 시인의 <그리운 금강산>이라는 시에 곡을 붙인 곡으로 분단으로 인해 더 이상 금강산에 갈 수 없는 심경을 표현한 곡이다. 봉우리가 12000개로 수많은 계곡과 기암괴석 그리고 계절마다 이름이 바뀌는 아름다운 봄의 금강산 절경을 표현한다.

 

10. 월광진무

월광진무는 베토벤 <월광 소나타>를 한국전통악기와 서양악기가 연주하는 선율과 함께, 달이 선사하는 빛을 길 삼아 그 위를 거닐며 또 다른 소리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을 몸짓으로 표현한다.

 

출처 : 국립국악원


 

<공연정보>

- 공연일시 : 2016513일 금요일 오후 8& 514일 토요일 오후 6

- 공연장소 :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 주최 : 조기숙NEW발레단

- 티켓가격 : R7만원, S5만원, 학생단체석(대학생까지) 15,000

- 문의전화 : 02-2263-4680

 

발레로 표현하는 동양신화!

여신들의 이야기가 발레로 그려진다.

 

발레가 서양예술이라고 생각하는 기존 고정관념을 깨고 동양의 신화로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조기숙 NEW발레단의 신작 여신시리즈 3 <그녀가 운다 - 여신 무산신녀>가 무대에 오릅니다. 21세기 예술, 정서, 영성의 시대 정신을 대변하는 여신을 키워드로, 발레를 통해 도양의 고유성을 그려낼 거예요. 본 작품은 동양신화를 기반으로 동양의 정서와 미적인 가치를 드러내는 흥미로운 작품이 될 것입니다. 유니버셜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 조정희가 출연하며, 발레컬 등 대중적인 발레창작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나는 와이즈발레단의 남성무용수들이 객원으로 출연하여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며줄 것입니다.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무대!

한류열풍을 타고 중국에 K-Ballet 열풍을 일으킬 여신시리즈!

 

안문가 조기숙 교수는 동양신화의 최고 권위자인 정재서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함께 동양신화의 내용을 발레로 창조하였습니다. 이런 작업은 일제강점기 이후 무분별하게 서구문명을 받아들이면서 상상력조차도 서구 중심적으로 굳어진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 고유의 상상력을 복원하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음악은 한국 음악 작곡자 안현정 교수가 작곡 및 선곡에 참여하여 우리에게 익숙한 선율과 리듬을 바탕으로 하여 신비로운 느낌의 곡으로 움직임을 받쳐줍니다.

2013년 여신시리즈 첫 번째로 <그녀가 온다-여신 서왕모>를 무대에 올려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이후 2015년에는 <그녀가 논다-연신 항아>를 선보였으며, 세 번째 시리즈로 <그녀가 운다-여신 무산신녀>를 새롭게 해석해서 발레로 그려낼 것입니다.

조기숙 발레 여신시리즈는 중국과의 문화적 연대를 적극적으로 도모하여 중국 문화시장에 진출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여신시리즈 완결판 <그녀가 난다-여신 여와>를 통해서 전 세계에 K-Ballet의 바람을 일으키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출처 : 이화여자대학교, 조기숙NEW발레단


- 공연일시 : 2016514일 토요일 오후 7

- 공연장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 주최 : 인천시립무용단

- 티켓가격 : 전석 1만원

- 문의전화 : 1588-2341

 

관계 속표류하여 마침내 이 되어버린 사람들,

외로움깊이와 마주하는 <, 그 바람 아래>

인천시립무용단의 2016년 특별기획 <초빙안무가전>은 자신만의 색깔을 확고히 가진 중견 안무가들을 모셔와 무용단과 함께 작품을 창작해보는 기획으로, 첫 무대는 동양적 감성과 독특한 춤사위로 세련된 미니멀리즘을 구사하는 안무가 김은희와 함께합니다. 매 작품마다 관객과 평단의 지지를 동시에 받으며 매니아층을 형성한 안무가 김은희 인천시립무용단과의 협업이 낳을 폭발적 시너지가 관객들을 파도치는 섬, 그 우화 한가운데로 모시고가 한국창작품의 선연한 매력을 선보일 것입니다.

 

초빙안무가전의 첫 작품

<, 그 바람 아래>

차가운 세상 속에서 고립되다 마침내 하나의 섬이 되어버린 사람들, 그 깊은 외로움을 품어내는 힘은 결국 사랑이라는 것을 우화의 형식을 빌어 춤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나무 한그루 고요히 서있는 작은 섬에 얽힌 신비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에 속도감과 유연함을 동시에 갖춘 밀도 있는 춤사위가 어우러져 작품 기저에 흐르는 춤과 인간에 대한 안무가의 희망과 그리움이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색채로 드러납니다.

관객 모두의 마음에 따뜻한 바람 흐르는 손을 내밀어 꽃이 피는 작은 다리를 놓듯 준비한 <, 그 바람 아래>를 통해 삶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느껴보실 바래요! 정현종 시인의 <>이라는 시가 떠오르는 공연이네요. :-)

 

초빙안무가 김은희, 누구인가요?

독특한 분위기와 농축된 집중감, 유연한 테크닉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한국창작춤의 탁원한 스타일리스트 김은희, 놀라운 속도감과 순발력을 지닌 뛰어난 춤꾼이자 안무가로 평가 받으며 한국 창작무용에서 손꼽히는 테크닉의 무용수를 키워내는 교육자로도 정평이 나있습니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순 막히는 밀도감으로 한국춤의 인식을 바꿔놓는 김은희의 춤이 인천시립무용단과 만났을 때 이뤄지는 화학작용이 기대돼요!

 

공연 내용 & 작품 의도

1. 서쪽바람

2. 무거운 물

3. 시간의 무게

4. 만월

5. , 그 바람 아래

 

5장으로 구성된 <, 그 바람 아래>를 통해 가슴 저 깊은 곳에 간직하고 있었던 그 무엇인가를 잊었다면 혹은 버렸다면 다시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관계맺음의 시작이 사랑이란 것을 알 때까지 우린 어떤 변화를 가져야할 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우리는 서로를 보듬으며 생의 먼 항해를 떠나야 하는 운명의 공동체임을 기억해주시기를!

출처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