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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仁/문화 이야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SNS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자로, 다양한 목적들을 바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네트워크 상에서 예쁜 사진들을 공유하고, 친구와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푸쉬 알람으로 뜨는 친구의 생일에 맞춰 생일 축하 메시지를 남기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기업이나 브랜드의 이미지를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하고요. 또 누군가는 셀러브리티의 소식을 받거나, 스스로 셀러브리티가 되기도 합니다. 스마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SNS는 하나의 경쟁력으로서 작용하기도 하지요 :)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사회적 연결망, 오늘은 다양한 SNS들과 그 특징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사람들을 온라인에서 연결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들이 등장한 것은 조금 더 옛날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리하여 1980년대 동창회 혹은 동호회와 같은 성격을 가졌던 PC통신 게시판과 다음 카페까지를 SNS 1세대(소셜 1.0)이라고 부릅니다. 2000년대 초반의 싸이월드, 아이러브스쿨 등 본격적으로 '인맥'을 중시하는 SNS를 SNS 2세대(소셜 2.0)이라고 합니다. 현재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는 '1인 미디어'로서의 기능도 갖추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의 보급과 동시에 PC와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것 또한 중요한 특징입니다. 이를 가리켜 SNS 3세대(소셜 3.0)으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Facebook에서 전세계에 있는 친구, 가족, 지인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 서로의 개인정보와 글, 사진과 동영상 등을 상호 교류하는 SNS입니다. 가입 후 자신의 프로필을 만들고, 사용자들을 친구로 추가하며, 메시지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친구 찾기에 용이하며, 친구가 '좋아요'한 게시물이 자신의 뉴스피드에 올라옵니다.
페이지나 그룹을 통해 관심사를 뉴스피드에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은 2003년 페이스매시(Facemash)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마크 저커버그가 하버드 대학교 학생들 간의 시간표 교환이나 소통 등을 목적으로 개발하였으나 점차 네트워크 영역이 확대되면서 세계적인 SNS로 거듭났습니다. 2015년 2분기 기준, 전세계 14억 9천만 명 이상의 월 활동 사용자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의 이름은 학기 초에 학교 측에서 학생들에게 서로를 알아가라고 주는 책(facebook)에서 비롯했다고 해요. :)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 작은 새의 지저귐을 뜻하는, 트윗(tweet)이라는 이름과 같이 최대 140자 까지의 짧은 메시지로 이루어지는 SNS입니다. 전송된 트윗은 사용자의 프로필 페이지에 표시되며, 다른 사용자들에게도 전달됩니다.
전 세계 이용자와 짧은 글로 '즉각적인' 대화를 주고받거나 친구를 맺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시작한 이야기가 리트윗(Retweet) 등의 방식으로 급속히 유포되어 세계적인 이슈가 되는 일도 트위터 상에서는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 미국의 벤처 기업인 오데오 사(Odeo, Inc.)의 에반 윌리엄스와 노아 글래스의 연구 개발 프로젝트에서 비롯했습니다. 에반 윌리엄스는 구글에 있을 때 구글의 블로거(blogger)를 개발하기도 했답니다.
이름을 지을 때, 휴대전화의 진동에서 '트위치(Twitch : 경련하다)'를 떠올렸다가 어감이 좋지 않아 새들의 지저귐 - twitter로 최종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2006년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사실 트위터 본사에서는 SNS나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보다는 1인 저널리즘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었다고 해요.

 

 

 

 

<누구에게나 나누고픈 순간이 있다. 지금 우리가 꽂힌 이야기, 카카오스토리>

 

- '카카오톡'으로 널리 이름을 알린 카카오가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사진 기반 SNS입니다. 카카오 계정으로 연동되어 별도의 계정을 생성할 필요가 없으며, 따라서 중장년층과 초보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SNS입니다. 출시 열흘 만에 1000만 명 이상이 가입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좋아요' 대신 '멋져요', '기뻐요', '슬퍼요', '힘내요'를 남길 수 있는 것 역시 카카오스토리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

- 개발을 거쳐 계속해서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고 있으며, 페이지와 비슷한 개념의 '채널' 등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세상을 멋진 사진으로 공유해보세요.>

 

- 인스타그램(Instagram)은 즉각적인(instant) 전보(telegram)의 합성어로, 사진 기반 SNS입니다. 정사각형 사이즈의 사진과 15초 동영상이 특징적이었으나 업데이트로 사진 크기에는 제한이 풀렸습니다. 해시태그(#)의 대표주자이며, 인스타그램의 이름과 다른 단어들을 합성한 #먹스타그램, #셀스타그램 등이 유행어처럼 번지기도 했습니다. 현재 #먹스타그램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만 3천 7백만 개에 육박할 정도입니다. 많은 셀러브리티가 사용하고 있어 소식 받기에도 용이합니다.

- 2010년 케빈 시스트롬과 마이크 크리거가 개발하였으며, 2014년 12월에는 3억 사용자와 총 사진 300억 장을 돌파했음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당신이 흥미로워할 모든 것, PHOLAR>

 

- 폴라(PHOLAR)는 photo와 popular의 합성어이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사진 기반 SNS로 네이버에서 개발, 2015년 3월 25일 출시한 서비스입니다 :>
콘텐츠로 소통하며 해시태그(#)로 통하지만 '태그 자체'를 팔로잉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관심사의 사진을 빠르고 편하게 피드에서 받아볼 수 있으며, 취향이 같은 사용자와의 연결이 가능합니다. 검색을 허용하면 올린 사진들이 네이버에서 검색되기도 하며, 다소 개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에 있어 다양한 비율과 필터, 스티커, GIF 파일을 지원합니다.

- 아직 비교적 규모가 작은 신생 SNS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새로운 기능들과 변경점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한국에서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다섯 개의 SNS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 외에도 많은 서비스들이 운영되는 중이고, 또 새로 태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SNS들은 다른 서비스들과도 연동되고 공유되면서 점차 그 경계를 허물고 있습니다.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용도와 특징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SNS를 선택하는 것은 즐거운 네트워크 생활에 있어 매우 중요하지요 :) 여러분이 하고 있는 SNS에는 무엇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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