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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仁/문화 이야기

정석학술정보관 3,4월 테마추천도서

 

 

 안녕하세요. 인하누리입니다:) 가볍게 내리는 봄비가 그치고, 이제 완연한 봄이 찾아온 것 같아요. 벚꽃도 예쁘게 피고, 날씨도 따뜻해 나들이하기 좋은 날들인데요. 따스한 햇볕을 받으면서 책 한 권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직 중간고사 공부를 준비하기엔 이른 것 같고, 마음의 양식인 책을 읽으며 내면을 풍성히 살찌워 보아요. 그래서 오늘은 정석도서관의 테마추천도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정석도서관 2층, 3층, 4층 층별로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책들이 바로 추천도서인데요. 3월, 4월 추천 도서로는 어떤 책들이 있는지 한번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출처 : 정석학술정보관)

 

 도서관에서 위 표와 같이 자연, 인문, 사회 분야별로 각 2권의 테마로 책들을 추천했는데요. 흥미로운 주제들도 눈에 들어오네요. 우선 분야별로 어떤 내용의 책들이 소개되어있는지 알아보도록 해요. 그리고 이 포스팅을 보고 이 중에서 읽고 싶은 책이 생긴다면 오늘 꼭 도서관에 방문해서 책을 읽어보기로 인하누리와 약속해요!

 

 

 

 

(출처 : 정석학술정보관)

  테마이름만 들어도 정말 흥미롭지 않나요? ‘연애를 책으로 배웠어요.’,  ‘연애는 실전이지!’라며 연애서를 좋게만은 보지 않는 시선도 있는데요. 하지만 연애서를 통해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성의 감정을 알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답니다. 저는 이들 책 중에서 한 가지 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송창민이 지은 연애 바이블! 학우 여러분도 한 번쯤 송창민의 연애강의를 접해 본 적이 있을 텐데요. (접해보지 못한 학우분들은 유튜브에 ‘송창민’을 검색해 보세요! 

*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7_2fxyIkjtc&list=PLFDXYuU0333ASsVW7HTNsoaKH5Tw_zlGI)

송창민이란 연애 전문가가 생각하는 연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팁들이 있을까요?

 

 

(출처 : Naver 도서검색)

도서명 : 연애 바이블 - 대한민국 대표 연애 컨설턴트 송창민이 제안하는 완벽 연애를 위한 A TO Z
저자 : 송창민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만남부터 이별의 위기가 찾아올 때까지 연애의 단계마다 부딪히게 되는 상황을 실제 사례와 가깝게 구성해, 어떤 상황이 와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과 연애의 관점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남녀의 근본적인 차이를 자세하게 설명했으며, 연애 단계에서 되짚어봐야 할 8가지 체크리스트를 담았다. 연애의 핵심은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절감하고 연애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때만이 사랑이 완성될 수 있음을 강조하는 저자의 집필 동기처럼, 이 책은 이 시대 청춘남녀들이 아름다운 연애로 풍요로운 인생을 일구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연애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YES24 제공)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  참으로 와 닿는 문구네요. 곁에 있을 때는 소중한지 모르죠. 옆에 있을 때는 당연한 거로만 생각하고 챙겨줌이 익숙한 권리로 느껴지는데 떨어지고 나서야 그 존재의 소중함에 대해서 느끼게 되는 거죠. 인하 학우분들 우리 모두 연애합시다!^^

 

 

 

 

 

(출처 : 정석학술정보관)

 자연과학분야의 두 번째 추천 주제는 바로 ‘유비쿼터스 정보통신’ 분야에요. 우리가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것이 바로 이 주제명인 ‘유비쿼터스’인데요. 주위의 IT 기술 분야의 뉴스를 접하게 되거나 TV 광고나 아니면 영어 지문 속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소재에요. 하지만 ‘유비쿼터스’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으나 설명해보라 하면 머릿속이 하얘지기 일쑤인데요. 이번 기회에 유비쿼터스 정보통신분야에 대해서 확실히 알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 Naver 도서검색)

도서명 : 과학, 일시정지 - 과학 선생들의 현대 과학 다시 보기
저자 :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구자옥 외 12명)

 

 제가 추천하는 도서는 바로 ‘과학, 일시정지’입니다. 정석도서관에서 추천해준 책의 목록에는 없지만, 일반인들이 읽었을 때,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책이기 때문에 이 책으로 선정했습니다. 물론 이 책 역시 정석 도서관에서 이 도서를 대출해 볼 수 있습니다. 정보통신분야의 전공자가 아닌 이상 정석도서관의 추천도서들을 가볍게 접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아 이 책을 소개하는데요. 이 책은 ‘유비쿼터스’를 포함하여 현대 과학의 핵심이 되는 11가지 주제를 우화, 콩트,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통해 다룹니다. 쉬운 예시와 설명으로 책을 읽어 나가면 현대 과학을 둘러싼 문제와 쟁점을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야기 이후에 펼쳐지는 과학 선생들의 설명은 깊고 풍부하게 소개됩니다. 논리 구조만을 강조하는 과학 논술 책과는 달리, 풍부한 과학 자료와 지식을 바탕으로 현대 과학에 대한 가치 판단의 기준을 명쾌하게 제시해주는 책입니다. 딱딱한 과학이 아닌 실생활에서 보고 느끼는 현상들로 과학을 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 정석학술정보관)

 이번 테마도 조금은 신선한 주제인데요. 평소에 시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죠. 고등학교 시문학 공부 이후로 접해보지 않은 학우들도 많을 텐데요. 화자가 하고 싶은 말을 짧고 간결한 언어로 담은 시를 읽으면서 공부가 아닌 화자의 마음에 공감하고 나를 돌아보는 기회를 갖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 Naver 도서검색)

도서명 : 내가 가장 사랑하고픈 그대 - 용혜원 신작시집
저자 : 용혜원

 

 이 중에서 저는 ‘사랑’이란 키워드로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받고 있는 용혜원 시인의 책 ‘내가 가장 사랑하고 싶은 그대’에 대해 짧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랑은 삶의 주제다. 사랑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모든 예술은 사랑을 노래한다. 나는 시인이 되어 사랑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어 행복하다. 이 지상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살아갈 이유가 있고 행복하다"라고 말한 용혜원 시인의 말처럼 삶에서의 사랑을 담은 시집입니다. 제가 이 도서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것보다 시를 한 편 소개하는 것이 여러분의 더 큰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책에 수록된 용혜원 시인의 시 한 편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추억 하나쯤은 - 용혜원

추억 하나쯤은
꼬깃꼬깃 접어서
마음속에 넣어둘 걸 그랬다

살다가 문득 생각이 나면
꾹꾹 눌러 참고 있던 것들을
살짝 다시 꺼내보고 풀어보고 싶다

목매달고 애원했던 것들도
세월이 지나가면
뭐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다

끊어지고 이어지고
이어지고 끊어지는 것이
인연인가보다

『용혜원 대표시 100』중에서

 

 

 

 

 

(출처 : 정석학술정보관)

 아무래도 봄이어서 그런지 아무래도 ‘사랑’에 관련한 주제들이 많네요:) 봄만큼 사랑하기 좋은 날씨가 또 있을까요? 한층 가벼워진 날씨 속에서 캠퍼스가 아닌 다른 곳을 누비며 사랑을 키워가는 것은 어떨까요? 꼭 연인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라면, 그 길은 봄만큼이나 아름다울 테니까요.

 

 

(출처 : Naver 도서검색)

도서명 : 매일 너와 이 길을 걷는다면
저자 : 이동미

 

 프리랜서 여행 작가 이동미의 여행 에세이 『매일 너와 이 길을 걷는다면』. 이 책은 좀 더 깊이 있고, 좀 더 따뜻하고, 좀 더 감동적인 곳을 찾던 저자가 발견한 우리의 골목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담고 있다. 봄을 부르는 응봉산의 개나리와 촉촉한 여름비가 내리는 피맛골의 풍경,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동대문과 마치 강원도 산골 같은 부암동의 겨울 등 서울의 골목길 27곳의 숨겨진 모습을 소개한다. 각각 골목의 풍경과 함께 골목에 얽힌 추억과 사연들, 그리고 골목을 지키는 사람들을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과 글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교보문고 제공)

 이 책은 서울의 골목길을 소개한 책입니다. 이곳들은 유명 명소도 아니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도 아닙니다. 제가 이 책을 소개하는 이유는 『여덟단어』 (박웅현 저)에서 ‘여행을 생활처럼 하고, 생활을 여행처럼 해봐’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여행이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고도 생활을 여행처럼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동미 여행작가가 소개하는 골목길과 중첩이 되는데요. 거창하게 여행이 아니더라도 이 골목길에서도 우리는 여행하는 만큼의 특별한 기억과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되는 거죠.

 

 

 

 

(출처 : 정석학술정보관 )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하니 왠지 모르게 나도 도서관에 가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웃음) 이번 테마는 책의 중요성과 그리고 다른 나라의 도서관들을 소개했습니다.

 

 

(출처 : Naver 도서검색)

도서명 : 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 11년 차 평범한 직장인에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까지 그 1000일간의 이야기
저자 : 김병완

 

 나는 도서관이 만든 인간, 즉 ‘메이드 인 라이브러리(made in library)’이다. 2011년 말부터 1년 6개월(2013년 6월) 만에 33권의 책을 출판하며 열정적인 집필 활동을 하는 김병완 작가의 비결은 무엇일까? 그 어느 날 갑자기 11년간 몸담았던 회사와 작별을 고한 그는 아무 연고도 없는 부산으로 온 가족을 데리고 내려가 1000일 동안 도서관에 거의 칩거하다시피 하며 매일같이 10~15시간씩 책만 읽었다. 그동안 읽은 책이 거의 만 권에 달한다. 그에게 도서관은 가진 자들만의 특권이 아닌, “오히려 힘없고, 가진 것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나와 같은 이들의 진정한 친구”였다. 그의 말에 따르면 도서관은 '마법 학교'였으며, 내세울 것이 많은 이들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무기였다. 또한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중년의 평범한 남자가, 아무 경험도 없는 초년의 젊은이가, 아무 배경도 없는 노년의 어르신이 인생을 뒤바꿀 수 있는 유일한 도구는 오직 독서뿐”이기에, 독서를 하지 않는 것은 인생 최고의 낭비라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저자의 도서관 예찬은 현대 사회에서 점점 그 빛을 잃어가고 있는 도서관과 책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준다. (YES24 제공)

 이번 3월, 4월에 정석도서관에서 소개해주는 책들을 보면서 저는 이 책만큼은 반드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병완씨는 정말 배울 것이 많은 분이죠. 우리도 김병완씨만큼은 책을 많이 읽을 수는 없지만, 이렇게나 책을 많이 읽으신 분이 쓴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 정석학술정보관)

 이번 주제는 아주 HOT 한데요. 성(性)에 대해 보수적인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서 이러한 주제들은 입에 올리기가 조심스럽습니다. 그렇지만 일부에서는 성문화를 자꾸 숨기지만 말고 양지화 시켜나가자는 생각들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마녀사냥>이라는 프로그램의 방영과, 건전한 성문화를 전파하고자 하는 몇몇 사람들의 노력으로 성에 대한 개방적 인식이 조금씩 확산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섹스’에 대하여 드러내는 것이 터부시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러한 생각을 깨기 위한 책을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출처 : Naver 도서검색)

도서명 : 어땠어, 좋았어? - 좀 놀아본 칼럼니스트 박훈희가 말하는 지극히 사적인 남녀 섹스 심리 49
저자 : 박훈희

 

 기자 생활을 시작한 후로 10여 년 동안 체험적 섹스 칼럼을 써온 한국의 캐리 브래드 쇼, 박훈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많은 성적 행위 뒤에 숨겨진 남녀의 심리를 파헤쳤다.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상대가 나를 변태로 볼까 봐 진짜 가슴 속에 있는 이야기를 털어놓지 못했던 그 혹은 그녀에게 던지는, 먼저 놀아본 언니의 당돌하고 솔직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교보문고 제공)

 어쩌면 섹스는 누구나 궁금했을 내용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디에 가서 물어보기도 민망했던 주제이에요. 아무리 친한 사이여도 물을 수 없었던 것이 바로 ‘섹스’죠. 저자가 실제 경험한, 그리고 들은 경험을 토대로 우리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책입니다. 또 왜 남자들만 즐기고 여자들은 못 즐기는지, 남자들의 무리한 스킨십 요구, 남자들의 착각 등에 대해서 여자들이 공감할만한 내용이 나오는 데요. 그러기에 남자가 읽어보아도 참 좋을 책인 것 같아요. 나의 섹스, 그 남자의 섹스, 그 여자의 섹스도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책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책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행복도 가까워진다고 합니다. 책을 통해서 마음을 더 풍성하게 하는 인하인이 됩시다.  인하누리는 오늘도 여러분들이 힘찬 하루를 보내길 소원합니다. 이상 인하누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