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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仁/대학생활 이야기

심정지 된 가족·제자, 내 손으로 살리자!

 



안녕하세요! 우리 인하인 여러분 :-) 지난 11월 8일과 11일 양일간 본관 중강당에서 스포츠 안전재단 심폐소생술(CPR & AED)이 사범대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김영란 강사님이 진행해주셨는데요. 우리는 20대니까, 안전할 것 같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젊어도 스트레스 많이 받고 술·담배하면 위험합니다.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이 바뀌어서, 새롭게 개정된 내용으로 교육을 받고 마네킹에 실습했습니다. 나와 내 가족 더 나아가 제자들을 살린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자고 시작하셨죠. 누가 심장 마비 걸릴 줄 알았겠습니까? 그 교육 현장을 인하누리가 다녀왔습니다!






 




'생명의 키스', 로코 모라비토(1967)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키스입니다! 이 사진은 1968년 퓰리처상을 받은 작품으로 원래 제목도 '생명의 키스(kiss of life)'입니다. 이 사진은 전신주 작업을 하다 감전사고를 당해 축 늘어진 동료를 살리기 위해 인공호흡을 하는 노동자의 모습을 찍은 것이죠. 저 사람은 저렇게 될지 상상이나 했을까요? 우리 가족과 동료 그리고 제자 등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배워야겠죠?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치료법입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마비된 상태에서도 혈액을 순화시켜, 뇌의 손상을 지연시키고 심장마비 상태로부터 회복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줍니다.


심장마비를 목격한 사람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게 되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심장마비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확률이 3배 이상 높아집니다. 또한 심폐소생술을 효과적으로 시행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심장  마비 환자의 생존율이 3배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심페소생술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4가지만 기억하세요! 아주 간단하죠?




1. 의식 확인


: 어깨를 양손으로 치면서 “괜찮으세요?” “제 말 들여요?” 의식을 확인합니다.


 


2. 119 신고


: 본인이 신고합니다. 핸드폰을 ‘한 뼘 통화’ 즉 스피커폰으로 해놓고 환자 옆에 두고 다음 단계를 진행하는 동시에 전화하면 됩니다. 남에게 부탁하는 것보다 본인이 직접 신고해야 더 빠릅니다. “신고 좀 해주세요.”라고만 외치면 책임이 분산되어 잘 신고해주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ㅠ_ㅠ 남에게 부탁하려면, 꼭 구체적으로 지명하고(ex. 안경 쓰고 파란 패딩 입은 아저씨) 핸드폰으로 전화하는 것까지 시선을 떼지 않고 꼭 확인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신 더 똑바로 차리기! 당황하지 말고 현재 상황을 119 응급구조사에게 설명합니다.


 


Tip : 환자 상태를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응급구조사에게 물어보시면 돼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


 


3. 호흡 확인(10초)]


: 얼굴에 손을 대는 게 아니라 눈으로 보면서 확인합니다.


(짧은 경련이 5~10초 정도 일어납니다. 그리고는 비정상적 불규칙적 호흡을 합니다. 코를 고는 것 같기도 하고 입을 벌리기도 합니다. 축 늘어져서 움직임이 없습니다.)

 


4. 가슴 압박


: 팔뚝이 꺾이지 않게 일직선이 되게 하여 온몸에 힘을 실어야 합니다. 5cm가 적당합니다. 최대 6cm까지 들어가게 압박을 합니다.


 압박 지점 : 가슴뼈를 반 나누고, 거기서 아랫부분을 다시 반 나눈 지점입니다.

 


Tip : 유두 선보다 살짝 아래입니다.


 

Tip : 인공호흡 부담되죠? 할 수 있으면 하면 좋은데, 안 해도 돼요. 심폐소생술만 잘 해주세요. 사람의 몸에는 6분간 버텨줄 산소가 있답니다. 대신 익수자는 꼭 인공호흡이 필요하답니다.


 



주로 가슴에 코끼리가 앉아 있는 듯한 심한 고통 발생합니다.


여성 :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여성 중 43%는 전혀 고통을 느끼지 않습니다. 증상이 불명확하므로여성들은 늦게 응급실을 찾게 됩니다.

(60세 이상의 여자는 심혈관 질환 모두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자가 훨씬 심장마비 더 위험합니다)


 


1. 극도의 피로


2. 가벼운 고통


3. 땀 분비 증가


4. 메스꺼움


5. 숨 가쁨


6. 불면


7. 불안감


 


 

★ 1. 규칙적인 운동을 하자.


2. 긍정적으로 살자.


3.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자.


4. 여가를 즐기자.


5.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을 조기에 치료하자.

 




1. 짜게 먹지 말자.


2. 과식하지 말자.


★ 3. 담배는 무조건 피우지 말자.


: ‘줄이세요’가 아니에요. 무조건 끊으세요! 담배 좋은 점도 물론있죠. 그렇지만 좋은 점이 한 개라면 나쁜 점은 이백가지라고 할 수 있어요. 어렵겠지만 꼭 끊으세요!


4. 혼자 판단하고 치료하지 말자.


5. 과음하지 말자.


 스트레스 + 술 + 담배 = 죽음의 3박자이죠! (ㅠ_ㅠ)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의 심장 리듬을 자동 분석하여 제세동 시행의 필요성을 시술자에게 시청각 정보로 알려주며, 설정된 제세동 에너지를 충전하여 시술자가 제세동을 시행하도록 유도하는 기구입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의식과 정상적인 호흡이 없는 심정지 환자에게만 사용해야 하며, 기본 심폐소생술 시행 중에 자동심장충격기가 도착한다면 바로 심정지 환자에게 적용해야 합니다.


 


- 교육받은 사람은 누구나 사용 가능합니다.


- 공항, 기차역, 관공서, 고속도로 휴게소, 호텔, 선박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설치해야 해야 합니다.


- 제47조의2(심폐소생을 위한 응급장비의 구비 등의 의무)


-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이상의 ‘건축법’ 제2조 제2항 제2호에 따른 공동주택(500세대 이상)


 






AED에서 안내방송 나오는 대로만 하시면 돼요. 참 쉽죠잉?


 


1. 전원 켜기


 


2. 두 개의 패드를 부착합니다.


: 오른쪽 쇄골왼쪽 젖가슴 아래에 부착하면 돼요.


(패드에 그림이 그려져 있더라고요!)


 


3. 심장리듬 분석합니다.


: “모두 물러나세요!”를 단호하고 큰 목소리로 외칩니다.


 


4. 제세동 시행


: “모두 물러나세요!”를 단호하고 큰 목소리로 외치고, 제세동 버튼을 누릅니다. 제세동 중에 환자를 만질 경우, 1500V 전류에 감전이 되어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답니다. 위험해요! ㅠ_ㅠ


5. 즉시 심폐소생술을 다시 시행합니다



 




 


지금까지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Q. 심장마비 온 사람을 발견했을 때 남녀 불문하고 상의를 모두 벗겨야 하나요?“


”A. 네. 심장마비 온 사람은 남자 또는 여자로 보는 게 아니라, 환자입니다. 그렇기에 옷을 벗기고 자동 제세동기 제세동을 시행하고 심폐소생술을 해야 합니다.옷을 벗길 시간이 없는 경우 옷을 위로 다 올리셔도 돼요. 아니면 옷을 가위로 잘라내셔도 됩니다. 사람을 빨리 살리는 게 우선이니까요. 자동제세동기에는 가위 등이 들어있답니다.“


 많은 사범대 학우들이 질문했고 교직원분들도 동참했죠. 이런 모습을 보고 강사님께 “역시 명문사학이네요!”이라고 칭찬을 받았죠! 우리 모두 심폐소생술을 방법을 알아 환자를 발견했을 시,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줄 수 있는 멋진 인하인이 됩시다. :-)


 


자료출처 : 스포츠안전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