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하인 여러분 :-) 2월 29일에 개강하자마자 바로 다음날 쉬네요! 바로 삼일절, 국경일이기 때문이죠. 여러분 삼일절에 대해 얼마나 생각해보셨나요? 삼일절은 3.1운동을 기념하는 국경일입니다. 이러한 우리 민족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기념하기 위하여 1949년 정부는 이 날을 국경일로 정하였습니다. 단순히 3월 1일에 편히 쉬는 것만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있기까지 선조들의 발자취를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삼일절의 뜻을 새기며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행사를 참여하거나, 영화 ‘귀향’과 ‘동주’를 봐도 좋겠네요. :-)
3·1운동을 기념하는 국경일입니다!
5대 국경일 중 하나가 3월 1일입니다. 1919년 3월 1일 정오를 기하여 일제의 압박에 항거하여 전 세계에 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하고 온 민족이 총궐기하여 평화적 시위를 전개하였습니다.
이 날은 3부 요인을 비롯해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모여 기념식을 거행하며, 조국 광복을 위하여 싸우다 순국한 선열의 유족 및 애국운동가들로 구성된 광복회 회원들은 별도로 탑골공원에 모여 그 날의 뜻을 되새기는 의식을 거행합니다.
정부에서는 광복회 회원들에게 철도·시내버스·수도권전철 등에 대한 무임승차의 편의를 제공하며, 전국의 고궁 및 공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하고, 일반가정은 전국적으로 태극기를 게양하여 그 날의 의의를 기리죠. 우리 인하인들도 삼일절에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삼일절에는 여러 행사들이 열립니다. 이 중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삼일절 제 97주년을 맞이하여 삼일절 기념 공연과 유관순 등 만세운동의 주역들로 분장한 배우들의 만세 플래시몹을 진행합니다. 또한 독립기념관에서는 전 국민 참여 3·1 만세운동 재현, 온 겨레 화합 기원 대형비빔밥 행사, 코리아 태극기 퍼포먼스, 국가상징물 체험행사 등을 합니다. 명예 독립운동가 1,919명을 사전에 신청 받았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표했다고 합니다. 명예 독립운동가 1,919명은 삼일절에 독립기념관에 와서 행사에 함께 할 텐데요. 멋진 삼일절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가 되네요. :-)
1.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 97주년 삼일절 문화행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97주년 삼일절 문화행사 □ 행사 내용
2. 독립기념관 제97주년 3·1절 기념 문화행사 ㅇ 일 시 : 2016년 3월 1일 (화) 10:00 ~ 16:00 ㅇ 장 소 : 독립기념관 ㅇ 내 용 : 전 국민 참여 3·1 만세운동 재현, 온 겨레 화합 기원 대형비빔밥 행사, 코리아 태극기 퍼포먼스, 국가상징물 체험행사 등
※ 명예 독립운동가 1,919명에 신청하신 분들께서는 삼일절에 "꼭" 독립기념관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 공연행사 > (겨레의 큰마당)
삼일절 기념식(충청남도와 공동 진행) - 전 국민 참여 3·1 만세운동 재현행사 민족의 "함성" 그날의 "민족혼") 온 겨레 화합 기원 대형 비빔밥 행사 (1,919인분) - 태극기 퍼포먼스 풍물놀이 국가상징 무용극
< 체험행사 및 부대행사 > (운영시간 : 10:30 ~ 16:00, 장소 : 겨레의 큰마당)
▣ 국가상징 체험행사 - 독립투사 고문체험 -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 역사인물 배지 만들기 - 룰렛의 역사 이야기 - 나도 윤봉길 의사다! - 무궁화 꽃 볼펜 만들기 - 태극기 바로알기 체험 - 한지로 무궁화·태극기 만들기 체험 - 색칠하며 배우는 한국사 톡톡 - 추억의 가래떡
▣ 부대행사 - 1,919명의 명예 독립운동가 만세운동 재현행사 - 역사인물 캐릭터와 사진 찍기 - 독립운동사 OX 퀴즈 - 3·1 태극기 터널 조성 운영 (110m) - 태극기 나무 및 무궁화 포토존 |
삼일절에 그 뜻을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를 추천합니다. 일제강점기의 모습을 잘 그리고 있는 영화 두 편을 소개해드리고자 하는데요. 바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귀향’과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동주’입니다.
1.귀향
"여기가 지옥이다 야"
1943년, 천진난만한 열네 살 정민(강하나)은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다.
정민은 함께 끌려온 영희(서미지), 그리고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기차에 실려 알 수 없는 곳으로 향한다.
제2차 세계대전, 차디찬 전장 한가운데 버려진 정민과 아이들…….
그곳에서 그들을 맞이한 것은 일본군만 가득한 끔찍한 고통과 아픔의 현장이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우리의 아픈 이야기!
ⓒ 네이버 영화
3월 1일에 ‘귀향’을 볼 수 있는 인천의 상영관과 상영시간을 알려드릴게요! :-)
2. 동주
이름도, 언어도, 꿈도, 모든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강점기.
한 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갑내기 사촌지간 동주와 몽규.
시인을 꿈꾸는 청년 동주에게 신념을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는 청년 몽규는
가장 가까운 벗이면서도, 넘기 힘든 산처럼 느껴진다.
창씨개명을 강요하는 혼란스러운 나라를 떠나 일본 유학 길에 오른 두 사람.
일본으로 건너간 뒤 몽규는 더욱 독립 운동에 매진하게 되고,
절망적인 순간에도 시를 쓰며 시대의 비극을 아파하던 동주와의 갈등은 점점 깊어진다.
어둠의 시대, 평생을 함께 한 친구이자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윤동주와 송몽규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 네이버 영화
1919년 3월 1일 3·1운동을 기하여 민족대표 33인이 한국의 독립을 내외에 선언한 글입니다.
손병희(孫秉熙)는 독립선언서 작성의 대원칙을 세웠는데, 이는 ① 평화적이고 온건하며 감정에 흐르지 않을 것, ② 동양의 평화를 위하여 조선의 독립이 필요하며, ③ 민족자결과 자주독립의 전통정신을 바탕으로 정의(正義)와 인도(人道)에 입각한 운동을 강조한다는 등입니다.
민족대표들은 3월 1일 아침 인사동(仁寺洞)의 태화관(泰和館)에 모여 독립선언서 100장을 탁상에 펴놓고 찾아오는 사람에게 읽어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오후 2시 정각이 되자 한용운이 일어나 이를 낭독한 다음 일동이 대한독립만세를 삼창하고 축배를 들었습니다. 이날 같은 시각인 오후 2시 탑동(파고다) 공원에서는 시민과 학생 약 5,000명이 모여 정재용(鄭在鎔)이 선언서를 낭독하였다고 합니다.
- 3·1독립선언서 원문 일부 -
[원문] 吾等은 玆에 我 朝鮮의 獨立國임과 朝鮮人의 自主民임을 宣言하노라.
此로써 世界萬邦에 告하야 人類平等의 大義를 克明하며, 此로써 子孫萬代에 誥하야 民族自存의 正權을 永有케 하노라.(중략)
[뜻] 우리는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한다.
이로써 세계 만국에 알리어 인류 평등의 큰 도의를 분명 히 하는 바이며, 이로써 자손만대에 깨우쳐 일러 민족의 독자적 생존의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려 가지게 하는 바이다.
[원문]舊時代의 遺物인 侵略主義, 强權主義의 犧牲을 作하야 有史以來 累千年에 처음으로 異民族 箝制의 痛苦를 嘗한지 今에 十年을 過한지라. 我 生存權의 剝喪됨이 무릇 幾何며, 心靈上 發展의 障碍됨이 무릇 幾何ㅣ며, 民族的 尊榮의 毁損됨이 무릇 幾何ㅣ 며, 新銳와 獨創으로써 世界文化의 大潮流에 寄與補裨할 機緣 을 遺失함이 무릇 幾何ㅣ뇨. (중략)
[뜻]낡은 시대의 유물인 침략주의 강권주의에 희생 되어, 역사 있은 지 몇 천년만에 처음으로 딴 민족의 압제에 뼈아픈 괴로움을 당한지 이미 10년을 지났으니, 그 동안 우리의 생존권을 빼앗겨 잃은 것이 그 얼마이며, 정신상 발전에 장애를 받은 것이 그 얼마이며, 민족의 존엄과 영예에 손상을 입은 것이 그 얼마이며, 새롭고 날카로운 기운과 독창력으로써 세계 문화에 이바지하고 보탤 기회를 잃은 것이 그 얼마나 될 것이냐?
[원문] 吾等이 玆에 奮起하도다. 良心이 我와 同存하며 眞理가 我와 幷進 하는도다.
男女老少 업시 陰鬱한 古巢로서 活潑히 起來하야 萬彙군象으로 더부러 欣快한 復活을 成遂하게 되도다.
千百世 祖靈이 吾等을 陰佑하며 全世界 氣運이 吾等을 外護하나니,着手가 곳 成功이라.
다만, 前頭의 光明으로驀進할 따름인뎌. (후략)
[뜻] 우리는 이에 떨쳐 일어나도다, 양심이 우리와 함께 있으며, 진리가 우리와 함께 나아가는 도다.
남녀노소 없이 어둡고 답답한 옛 보금자리로부터 활발히 일어나 삼라만상과 함께 기쁘고 유쾌한 부활을 이루어 내게 되도다.
먼 조상의 신령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우리를 돕고, 온 세계의 새 형세가 우리를 밖에서 보호하고 있으니 시작이 곧 성공이다.
다만 앞길의 광명을 향하여 힘차게 곧장 나아갈 뿐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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