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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仁/문화 이야기

킨텍스 전시회 한국전자전 후기





 인하누리를 구독해주시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IT 공과대학에 재학 중인 여러분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주제로 준비해봤습니다. 1014일 부터 17일까지 사흘간 킨텍스에서 한국 전자산업대전 전시회가 진행되었는데요, 이번에 한국 전자산업대전에 다녀오고 나서 생생했던 전시회 후기를 전달해드리려 합니다.

 




 킨텍스 전시회에 오가는 길은 무척 편리했습니다. 킨텍스 전시회에 신청한 사람에 한해 지정된 픽업 장소에 가면 별도의 교통비 지출 없이 전시회로 갈 수 있었습니다. 용산, 강남역 등 사전에 공지된 장소에 가서 정해진 시간에 버스가 오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됐습니다. 저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101413:40분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킨텍스 전시회에 도착하였습니다. 버스에서 모두 내리고 잠시 한가할 때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얼핏 봐도 상당한 규모의 전시회가 기다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킨텍스 전시회 내부 모습입니다. 잘 보시면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스태프분들이 보입니다.

 



 

저는 사전에 일반 관람자 권한으로 참가신청을 한 상태여서 간단한 인증절차만 받고 입장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시회에 들어가니 맨 처음 저를 반겼던 기업은 삼성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전시회 입구에 자리를 잡았으며 또한 누구나 다 아는 브랜드 삼성이기에 상당한 인파가 몰렸습니다. 삼성 왼편에는 KETILG 이노텍이, 오른편에는 퀄컴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삼성 부스 내부에 들어가니 2~3년 이후에 상용화될 사물인터넷(IoT)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일부 기종은 무선 충전기능이 있는데요, 무선 충전을 하기 위해서는 충전용 번들이 별도로 있어야 합니다. 삼성이 킨텍스에서 선보인 무선충전기는 일체형으로 사용자가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상당히 인식률이 높아서 탁자에 대는 순간 충전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림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선 충전 탁자뿐만 아니라 그 이외의 것에도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줄 수 있는 스마트홈 구현 설계도면과 그에 필요한 기술력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사물인터넷끼리 지속적인 통신을 교류해야 하므로 WiFi + BlueTooth 콤보 모듈이 곧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삼성에서는 차량 내부에도 스마트폰의 무선 충전 기술을 도입하여 차량 내부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는데요, 역시 무선충전 인식이 빠르고 충전이 잘 되었습니다.

 



 

 또 다른 곳에 배치된 삼성 부스입니다. 이곳에서는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저장장치(SSD, 메모리 등)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Portable SSD T1의 이름으로 나온 SSD는 크기가 상당히 작아서 휴대용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음은 스마트 워치의 핵심이 될 바이오 프로세서입니다. 성능은 유지한 채 프로세서의 크기를 76% 줄여 스마트 워치를 제조하는데 수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스마트워치의 연장선으로 불릴 수 있는 스마트 패치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이용해 심박 수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심박 수는 실시간으로 체크 됩니다.




 



 

 삼성뿐만 아니라 LG에서도 사물인터넷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 카의 개략적인 도면을 볼 수 있어 상상하기가 쉬웠습니다.

 



 

 LG에서는 차량 유리창에 IT 기술을 접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유리창이 휘어지기 위해 고분자 재료를 사용하였으며 터치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취지였는데요, 실제로 안내서 밑에는 Curved Touch Window의 프로토타입이 마련되었습니다. 운전자가 장갑을 착용한 상태일지라도 터치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실용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LG 전자의 또 다른 부스입니다. 이곳에서는 LG의 세계에서 으뜸가는 기술력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4K 화질의 Curved OLED TV는 선명한 화질과 더불어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또한, 어느 각도에서 봐도 선명한 화질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KETI 전자 부품연구원 부스에서 인상 깊었던 기술이 있었는데요, 바로 클라우드 기반 UHD 방송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UHD 화질(4K:3840X2161 해상도)을 감상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화면은 100Mbps 인터넷에 연결된 맥북 프로를 이용해 좌측 모니터로 영상을 출력하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그러나 화면의 연결이 자연스럽지 못해 용량 압축 기술과 더불어 기가 인터넷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Chips&Media에서는 UHD 영상을 보내는 데 필요한 용량을 압축시키는 기술력을 이날 전시회에서 선보였으며 4K보다 2배 선명한 8K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이미 가지고 있었습니다. UHD 스트리밍이 대중화되었을 때 8K 디스플레이가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킨텍스 한국전자전은 대규모로 진행되었습니다. 전시회 당일 날 약 4시간을 돌아다녔는데요, 몇 기업체를 돌지 않아 시간이 많이 흘러 모든 부스에 방문하지는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킨텍스 한국전자전에서는 대학공동관도 있었는데요, 광운대, 성균관대, 인제대, 고려대, 세종대, 연세대, 서강대, 부산대 등 우리나라 대표 대학들이 참여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한편 IT 컨버전스 관에서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드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최대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부착된 드론도 있었으며 가격 또한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퀄컴 또한 드론에 많은 연구를 하며 다양한 프로토타입을 전시하였는데요, IT 컨버전스관에 비치되었던 드론과는 달리 일단 크기부터 매우 컸습니다. 퀄컴이 선보이는 드론은 스마트폰의 AP 프로세서 스냅드래곤이 내장된 스마트폰을 이용해 드론을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이용해 4K 비디오 촬영이 가능하게끔 하며 GPS 신호를 이용한 정밀 제어가 가능함을 내세워 제2의 도약을 꿈꾸는 퀄컴의 전시장이었습니다.

 

<드론 동영상 바로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ZMrgbyDway0

 




 지금까지 킨텍스 한국전자전 후기를 간략하게 전달해드렸습니다. 킨텍스 한국전자전에서는 유명 기업뿐만 아니라 3D 융합/프린팅관, 명품의료기기관, 방송음향조명관, 명품생활 가전관, Consumer관 등 무척 다양했습니다. 모든 정보를 전부 전달해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런 아쉬움을 여러분께서 직접 달래보시는 건 어떨까요? 킨텍스 (http://www.kintex.com) 에서는 한국기계전, G-FAIR KOREA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 디자인코리아 2015등 연말에도 다양한 전시회가 준비되어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