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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仁/인하人 이야기

인하대 배구부의 주역들 '나경복, 황두연, 천종범 선수' 인터뷰






 안녕하세요! 본교 배구부가 대학 배구 최강자로 등극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예전 2006년 춘계대회, 추계대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선수권 대회, 전국대학배구 최강전까지 시즌 5개 대회를 석권하며 전관왕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남해, 해남대회와 리그 우승에 이어 10월 중순 고성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우승으로 전관왕을 하게 됐습니다. 거의 10년 만인데요! 이 인터뷰는 전국체전 바로 직전에 진행되었습니다. 나경복(체교3,레프트), 황두연(체교4,레프트), 천종범(체교4,센터) 선수를 만나 보았습니다. 배구선수답게 키가 무척 크더라고요! 생생한 인터뷰 현장, 그들을 만나보러 갈까요. :-)

 

      

 


  

 

 

프로팀에 들어가서 시합 준비하면서 지냈어요. 훈련 스케줄은 대학교 때랑 비슷해요. 아침 먹고 9시 반에 훈련하고 점심 먹고 훈련하고 저녁에 야간 훈련하는 식이죠.

      

 



      

 

천종범 : 저는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자기 스스로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편인 것 같아요.

 

황두연 : 나가서 여자친구랑 맛있는 보양식 먹으러 다녔어요. 해산물이나 뭐 그런 좋은 음식들 찾아 다녔던 것 같아요.

 

나경복 : 대학교 때는 항상 먹었던 것 같아요. 저희 셋은 먹는 것은 항상 탑이에요. (웃음) 주로 배달음식을 시켜 먹었는데 치킨을 많이 먹었죠.

 

      



      

 

나경복 : 초등학교 때 제가 하고 싶어서 들어간 게 아니라 스카우트를 받아서 들어갔어요. 초등학교 때는 선수라는 꿈은 없었는데 중, 고등학교 때부터 꿈이 생겼던 것 같아요. 

      

황두연 : 중학교 때까지는 이렇게까지 올 거라고 생각하고 한 건 아닌 것 같아요. 대학교 들어설 때쯤 선수의 꿈을 갖게 되었어요. 배구를 시작한 건 10살 때부터이기는 해요. 

 

천종범 : 배구를 시작한 건 중학교 3학년 때였어요. 3 때 키가 2m 5cm였어요. 처음부터 꿈을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닌데 점점 키가 크길래 계속 하게 된 것 같아요. 고등학교 중반 때 다른 건 할 게 없고 운동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비로소 본격적으로 하게 됐어요. 그리고 학창시절 학교에서 남학생은 배구를 하게끔 하고 여학생은 농구를 하게끔 했거든요. 그래서 배구를 하게 된 것도 있어요.

    

   


천종범 선수

 


 

 

 

나경복 : 앞으로 운동선수로서는 부상 없고 열심히 하고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황두연 : 저는 좀 아픈 것 없이 오래 하고 싶어요. 제 분야 포지션에서 높게 올라가고 싶죠.

 

천종범 : 프로에서 가장 잘 하는 센터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첫째가 다치지 않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나경복 (왼쪽), 황두연 (가운데), 천종범 (오른쪽) 선수




      

 

나경복 :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요. 같은 전라도 팀인 벌교한테 항상 졌거든요. 그런데 대회 8강에서 한 번 이긴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황두연 : 저는 이번에 전국 체전에서 우승하고 전관왕을 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천종범 : 올해 시합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대학교 마지막 경기였으니까요.

 

 

   

  나경복 (왼쪽), 황두연 (오른쪽) 선수

 

    


      

 

인하대 배구팀은 규율이 체계적인 게 많다는 것, 운동할 때는 모두 열심히 하지만 쉴 때는 형, 동생처럼 편한 사이로 지내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프로에서는 이것보다 엄격하죠. 우리 학교는 타 대학 팀에 비해 배구연습하기에 시설도 좋은 편이라서 이 점도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이번에 챔피언 결승전 때 경기대요! 1차전에서 이기고 2차전에서 우승을 하면 끝내고 추석 때 쉬는 거였는데 져버려서 괜히 불안한 것도 있더라고요. 추석 때 쉬지도 못해서 힘들었죠.

 

      



 

하고자 하는 의지와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요!

    

 

나경복 (왼쪽), 황두연 (가운데), 천종범 (오른쪽) 선수





      

 

나경복 : 배구란 인생이다. 할 수 있는 게, 초등학교 때부터 배워온 게 배구밖에 없으니까요. 이걸로 먹고 살아야하니까요. 그리고 나중에 아들 낳으면 저처럼 똑같이 배구 시키려고요.

 

황두연 : 배구란 아직 잘 모르겠어요. 배구란 물음표이다. 이제 시작이라서, 아직까지는 끝에 와본 것도 아니고 아직 답을 얻지 못 한 것 같아요. 얼마나 더 해야 하는지.

 

천종범 : 배구는 먹고 살기 위해서는 힘들더라도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으니까요. 이걸로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해야죠!

    

    

   





     

 

황두연 : 운동을 하든지 공부를 하든지 일반 학생들도 한 가지를 파게 될 텐데, 한 가지를 오랫동안 하게 된다면 끝에 이룰 수 있는 목표가 올 것이라고 생각해요. 잘 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나경복 : 앞으로 인하대학교에 입학하게 될 사람도 있고 졸업해서 나가는 사람도 있는데 인하대학교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천종범 : 어차피 시작한 거 끝까지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서 했으면 좋겠어요. 4년제니까 4년간 열심히 노력하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