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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仁/일상 이야기

[나홀로 여행 특집 03] 곡성 여행






 안녕하세요. 인하인 여러분! 인하누리입니다. 😊 매미울음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정말 여름이 다 된 것 같습니다. 어떤 방학을 보내고 계신가요? 아르바이트 혹은 공부를하며 학기 중 보다 방학에 더 바쁜 것 같다구요?:D 오늘은 이렇게 바쁜 방학을 보내고 있는 인하인 여러분들을 위해 당일치기로 가볍게 다녀 올 수 있는 ‘곡성여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인천에서 곡성으로 바로 가는 교통편은 없습니다. ktx역에서 곡성역으로 가거나 다른 지역을 경유하여 곡성을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경유 할 수 있는 지역은 많지만 호남권 여행지로 인기 있는 여수와 순천, 광주를 경유하여 곡성에 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① 광주 → 곡성
 광주에서 곡성으로 가는 방법은, 시외버스를 타거나 기차를 타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광주에서 곡성으로 가는 기차는 배차간격이 길고, 운행횟수가 적어서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광주에서 곡성까지 시외버스를 타고 가면 곡성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총 30분가량 소요됩니다. 배차간격은 대략 30분 마다 한 대씩 운행하기 때문에 비교적 버스 시간에 제약 없이 여행 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성인 기준 편도 4100원입니다.

 

 ② 여수·순천 → 곡성

 여수나 순천에서 곡성 가는 기차는 광주에 비해 운행횟수가 많고, 이용이 편리하여 버스보다는 기차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여수 expo역에서 출발하는 기차의 배차간격은 1시간에 1대정도 운행되고, 소요시간은 무궁화호 기준으로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밖에 itx-새마을호와 ktx도 운행되지만, 무궁화호가 가장 많이 운행되기 때문에 무궁화호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요금은 무궁화호 기준 편도 5400원입니다.
 여천역에서 출발하는 기차의 배차간격은  40분에 1대정도 운행되고, 소요시간은 무궁화호 기준으로 45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밖에 itx-새마을호와 ktx도 운행되지만, 위와 마찬가지로 무궁화호가 가장 많이 운행되기 때문에 무궁화호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요금은 무궁화호 기준 편도 4800원입니다.
 순천역에서 출발하는 기차의 배차간격은 대략 40분에 1대정도 운행되고, 소요시간은 무궁화호 기준으로 약 30분정도 소요됩니다. 요금은 무궁화호 기준 편도 3100원입니다.





 


 곡성여행은 당일치기로 여행가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곡성 기차마을’‘심청 한옥마을’이 있습니다. 두 곳을 하루 만에 돌아볼 수 있지만, 오늘은 ‘기차마을’에 대해 더 자세하게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교통
 곡성은 볼거리가 많은 관광도시임에도 교통이 잘 발달한 편은 아닌데요. 그래서 보통 곡성으로 여행가는 분들은 자가용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기차마을은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에서 굉장히 가깝기 때문에 기차마을을 여행하기엔 불편함은 없습니다. 곡성역에서 기차마을까지는 걸어 갈 수 있을 만큼 가깝습니다. 곡성역에서 빠져나와 왼쪽으로 꺾어서 대략 10분정도 걸어가면 기차마을 입구를 볼 수 있습니다.




 곡성종합버스터미널에서 기차마을까지 걸어가기에는 약간 무리일 수 도 있습니다. 마을 버스를 이용 하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마을버스를 타고 3정류장 후 ‘기차마을’ 정류소에서 내리면 됩니다. 하지만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1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여 여행 계획을 짜야 합니다. 버스 이용요금은 1200원으로 카드사용이 안 되기 때문에 꼭 현금을 지참하여야 합니다.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싶다면, 택시를 타는 것도 추천합니다. 버스터미널에서 기차마을까지 택시 이용 시 기본요금으로 이동 할 수 있습니다.


 ○ 이용 요금 (매표)
  곡성 기차마을에 입장하려면 입장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 곡성 장미 축제
 곡성 기차마을에서는 장미축제가 열리는데요. 장미축제 기간은 2015년 5월 .22일(금)~2015년 5월 31일(일) 이였습니다. 여름방학인 지금 이미 장미축제는 종료가 된 후라서 장미를 볼 수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가꾸어진 정원과 음악분수, 연못만으로도 충분히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 증기기관차





 곡성 기차마을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증기기관차 ‘미카’입니다. 지금 더 이상 볼 수 없는, 철도 위를 아직까지 달리고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힘들던 증기기관차를 직접 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부터 꾸준히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아 온 관광지입니다. 증기 기관차를 타고 섬진강 일대를 쭉 둘러 볼 수 있는데요. 증기기관차의 운행요금 및 운행 구간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 운행 요금


  - 운행 구간



 ○ 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는 2종류가 있는데요. 기차마을 안을 순환하는 ‘기차마을 레일바이크’와 섬진강 옆 길을 따라 달리는 ‘섬진강 레일바이크’가 있습니다.
 기차마을 레일바이크는 500m 노선으로 소요시간이 약 5~10분정도인데 반해, 섬진강 레일바이크는 총 5.1km 노선으로 소요시간이 약 30분 정도입니다. 섬진강 레일 바이크를 이용하려면 셔틀버스를 타고 가정역에서 내려야 합니다. 레일바이크는 항상 운행하는 것이 아니라 증기기관차가 출발하기 30~40분전에 레일바이크를 출발  시키기 때문에, 시간 맞추는 것이 힘들 수 도 있는데요. 그럴 걱정 할 것 없이,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내리면 레일바이크 매표 가능 시간에 딱 맞춰 도착 할 수 있습니다.
 레일바이크는 증기기관차가 이동하는 철로를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증기기관차를 탑승 했을 때 볼 수 있는 섬진강 경관을 똑같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운행 요금



 

 - 운행 구간



 ○ 셔틀버스
 구곡성역에서 가정역·침곡역 사이에 무료셔틀 버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셔틀버스로만 왕복할 순 없고, 원래 출발 했던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레일바이크를 이용해야 합니다. 셔틀버스 운행구간은 구곡성역에서 침곡역까지, 가정역에서 침곡역까지 편도로만 운행하기 때문에 이를 유의하여 여행코스를 짜야 합니다.


  - 운행시간



 ○ 추천 경로

 먼저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여 기차마을에서 침곡역까지 이동하고, 침곡역에서 섬진강 레일바이크를 탑승하여 가정역까지 갑니다. 이렇게 이동하면 가정역에서 1시간~1시간 30분정도 정차한 후 증기기관차를 탑승하고 기차마을로 되돌아 올 수 있습니다.








 인하인 여러분! 학교를 졸업하고 이미 사회인이 된 선배들이, 대학생 때 가장 후회하는 것은 여행을 많이 다니지 못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사회인이 되기 전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지금 당장 하고 있는 것을 잠시 멈추고 여행을 다녀오는 것은 어떤가요?
여러분이 후회 없는, 멋진 대학생활을 보낼 수 있길 인하누리가 응원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