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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仁/대학생활 이야기

[문화교류의 장] 세계음식문화 축제에 다녀오다!


 안녕하세요. 인하인 여러분! 매년 5월 20일이 ‘세계인의 날’인 것을 알고 있나요? 그래서 5월에는 다양한 국가와 민족들이 문화를 나누고 이해하는 행사들도 많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각 나라의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그 나라의 음식을 맛보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글로벌 시대를 맞이한 현재, 세계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인하대학교 언어교육원이 ''2015 세계 음식 축제''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세계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던 그 생생한 현장을 인하누리가 전해드리겠습니다! :D 





세계음식축제는 2009년부터 인하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주최하는 행사입니다. 언어교육원에서는 한국어연수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교류함으로써 한국인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세계음식축제는 5월1일 6호관 앞 아고라광장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열렸는데요. 50여개 국가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인하대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인하대학교 학생이 아닌 외국인들과 인천 주민들도 많이 오셔서 큰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축제에 참여해주셨는데요. 이렇게 많은 인원이 모이면 혼란스러워지기 십상임에도 불구하고 질서정연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행사 현장에 도착하면 언어교육원 안내부스에서 현금을 쿠폰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음식은 각 나라 부스에서 쿠폰으로 교환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22개의 부스에서 다양한 음식들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행복한 고민이었어요. :D 






 각 나라의 부스는 외국인 학생들이 열심히 꾸미고 만든 노력이 보였습니다. 특색 있는 부스의 모습과 각 나라의 전통음식으로 그 나라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전통의상을 입고 안내해주신 외국인 학생들 덕분에 취재를 하는 동안에도 현지에 와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D



[인도와 스리랑카 메뉴판]




[모로코 부스]




[이라크 부스]

 이라크는 유독 줄이 더 긴 모습이 보이시나요? 우리나라에도 인기가 좋은 구운 치킨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구운 치킨이 인기가 많은 만큼 금새 다 팔렸고, 늦게 오신 많은 분들이 굉장히 아쉬워했습니다.




 

행사 진행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너무도 친절하고 한국어도 유창해서, 부스와 음식을 체험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인사도 하고 대화를 나누는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됐는데요. 새삼 이 행사가 한국인과 외국인의 ‘교류의 장’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국 북방과 남방 부스]


[베네수엘라 부스]



[카자흐스탄 요리 메뉴판]



[태국 요리 메뉴판]


 

 


음식뿐만 아니라 의상에서도 각 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은 각 나라 학우에게서 자국문화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전통의상이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아제르바이잔 전통의상]



[에티오피아 전통의상]

‘태양이 뜨는 나라, 에티오피아’ 라는 말에 걸맞게 태양의 이글거림처럼 보이는 문양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몽골 전통의상]




 몽골 부스에서는 직접 몽골전통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토고 전통의상]



[일본 전통의상]



[베트남 전통의상]



출입구 쪽에 세계음식인기투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음식을 맛보고 나가면서 최고라고 생각하는 요리에 스티커를 붙이는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모든 나라에 붙이고 오고 싶을 만큼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했습니다.




네팔에서는 지난 5월 7일 진도 7.2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였는데요. 이로 인해 수많은 네팔 국인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행사에서는 네팔 국민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모금운동이 진행되었고, 많은 재학생들과 교수님, 인천주민들께서 참여하여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인하누리도 지진피해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네팔 국민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기원합니다.








 인하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주관한 ‘세계음식문화 축제‘는 ‘음식’이라는 주제로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계인의 만남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도 뜻 깊은 행사였던 것 같아요. 내년 세계음식축제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