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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仁/일상 이야기

심폐소생술 제대로 알기

안녕하세요, 인하인 여러분! 6월이 끝나감에 따라 날씨도 점점 더 더워지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 물놀이 많이 가실 텐데요, 물놀이 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중 하나인 심정지에 대처 할 수 있는 방법인 심폐소생술에 대해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심폐소생술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인 만큼 한 번 주의 깊게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정지한 경우, 심장을 대신하여 인위적으로 심장과 뇌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중요한 응급처치를 말합니다. 심정지는 비정상적 호흡을 말하는데요,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꺽꺽거리거나, 코를 골듯이 숨을 쉬는 경우가 포함된다고 합니다.

심정지가 발생한 경우, 심폐소생술에 앞서 먼저 할 것은 바로 신고입니다. 심정지를 인식한 목격자는 바로 응급의료체계에 전화를 걸어 심정지의 발생을 알려야 합니다. 연락을 받은 응급의료전화상담원은 환자가 발생한 지역으로 119구급대원을 출동시키게 됩니다. 신고를 마친 뒤에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하는데요, 현장 근처에 자동 제세동기가 있으면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니 자동 제세동기의 사용법도 익혀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심폐소생술을 간략히 줄이면 깨우고”, “알리고”, “누르고”, “사용합니다의 네 문장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1) 깨우고

누군가가 갑자기 쓰러지거나, 쓰려져 있는 것을 목격한다면 의식의 유무를 확인합니다. 쓰러진 사람의 어깨를 흔들며 괜찮으세요? 여보세요?”등의 말을 외칩니다. 또한 코와 입에 귀를 대어 숨소리를 들어보고, 복부를 관찰하여 복부가 숨 쉬는 것에 따라 움직이는 지 확인해 봅니다. 반응이 없으면 심장마비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간주하고 다음 단계에 따라 행동합니다. 호흡의 유무를 판단하기 어려울 때는 119에 전화하여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2) 알리고

쓰러진 사람이 심정지로 판단된다면, 심폐소생술에 앞서 신고를 합니다.

혼자 있는 경우에는 119에 신고하면서 자동 제세동기가 가까이 있다면 가져옵니다. 이후에는 119의 지시에 따라 행동합니다. 주변에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119에 신고하는 것과 자동 제세동기를 가져와 달라고 부탁합니다.

 

3) 누르고

119에 신고를 하고, 자동 제세동기도 요청한 상태라면 환자를 바닥이 평평하고 단단한 곳에 바르게 눕힙니다. 환자의 옆에 가까이 무릎을 꿇고 앉은 상태에서 한 쪽 손바닥을 가슴뼈의 압박 위치에 대고 그 위에 다른 손바닥을 얹어 겹친 뒤 두 손으로 가슴을 압박합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팔꿈치가 펴져야 합니다. 팔꿈치를 펴고 어깨가 바닥과 수직을 이루게 한 뒤 체중을 이용해 환자의 가슴이 5cm정도 들어가도록 강하게 누릅니다. 한 번 누른 뒤 가슴이 원래위치로 돌아오도록 손에 실을 힘을 뺍니다. 앞의 두 동작을 계속해서 반복하는데요, 1분에 100회 정도의 속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이 속도는 1초에 한번보다 약간 빠른 정도로 지친다면 다른 사람과 교대해 가면서 가습압박이 중단되지 않게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계속해서 시행해야 합니다.

심폐소생술을 간단히 줄인 네 개의 문장 중 마지막 문장인 사용합니다는 자동 제세동기의 사용을 말 합니다. 자동 제세동기는 자동 심장충격기와 같은 말이며 줄여서 AED로 부르기도 합니다.

자동 제세동기의 사용법 또한 간단하게 전원켜기”, “패드부착”, “리듬분석”, “시행버튼의 네 문장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보통 자동 제세동기에도 사용법이 그림과 함께 쓰여 있기 때문에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전원켜기

자동 제세동기의 전원을 켭니다.

 

2) 패드부착

자동 제세동기에 그려진 그림에 따라 패드를 환자의 가슴에 붙입니다.

 

3) 리듬분석

자동 제세동기가 심전도 분석을 합니다.

 

4) 시행버튼

자동 제세동기에서 나오는 안내음성에 따라 전기충격(제세동)을 시행합니다. 심전도 분석과 전기충격이 가해질 때는 환자와 접촉된 사람이 없어야 합니다. 전기충격을 준 후에는 바로 가슴압박을 계속해서 해야 합니다.

 

 

* 해당 기사는 심폐소생술 국민안전본부(www.kcn.or.kr)의 표준 심폐소생술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