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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仁/일상 이야기

꽃놀이, 멀리 갈 필요 없이 학교에서 하자!

안녕하세요, 인하인 여러분! 이제 겨울도 다 가고 따뜻한 봄이 오고 있네요. 기상청에 따르면, 인천의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시기는 41일이고, 벚꽃의 개화시기는 410일입니다. 아쉽게도 꽃이 필 때 즈음해서 중간고사를 보게 되기 때문에 우스갯소리로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고 하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시험 때문에 봄을 제대로 즐길 시간이 없다면 학교 안을 둘러보세요! 오늘은 교내에서도 봄을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인경호

 

인경호에는 개나리와 벚나무가 있습니다. 인경호에는 오리와 거북이가 살고 있는데요, 날씨가 좋으면 가끔 오리들이 호수 밖에 있는 산책로로 나와서 햇볕을 쬐는 모습을 볼 수 도 있습니다. 해가 날 때는 거북이들이 물 위로 올라와서 일광욕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도 자주 지나다니는 길목입니다. 학교에 왔을 때 잠시 시간을 내어 인경호 옆 벤치에서 쉬면서 풍경구경을 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학생회관 쪽에서 본 인경호 

2호관 쪽에서 본 인경호

인경호 옆 산책로에서 쉬는 오리들

해오름동산에서 본 하늘

 

해오름동산은 서호관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무래도 학교에서 구석진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일이 드문 곳이에요. 따라서 복잡하지 않은 분위기에서 꽃을 구경하고 싶다면 추천 드리는 장소입니다. 해오름 동산도 벚나무가 여러 그루 있고, 벤치도 곳곳에 있기 때문에 꽃이 피면 구경하기 좋습니다. 여러 동상과 물범 조형물도 설치되어있습니다. 벚꽃 구경하면서 귀여운 물범도 구경하세요!

 

해오름동산의 물범조형물 (출처 : 인하광장-포토갤러리)

하이데거숲

 

하이데거 숲에도 벚나무가 있습니다. 겨울에는 플라타너스와 침엽수가 많아서 다소 칙칙한 분위기였지만 봄이 오면 화사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이곳에도 벤치가 여러 개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앉아서 쉬기 좋은 장소입니다.

앞서 소개한 장소들이 잠시 앉아 쉬기 좋은 곳이라면, 지나가면서 잠깐 구경하기 좋은 곳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학교 곳곳에는 개나리와 철쭉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정석학술정보관 앞에는 벚나무가 줄지어 서있습니다. 정석오거리에서 정석학술정보관 지하 열람실로 내려가는 길에는 목련과 벚나무가 있고, 열람실 앞에는 튤립과 벚나무가 있습니다. 본관 옆과 우남호 사이에도 벚나무 두 그루가 있습니다. 지난봄에 찍어 둔 사진으로 미리 봄을 느껴보세요!


정석학술정보관 앞 벚꽃 (출처 : 인하광장-포토갤러리)

정석학술정보관 지하 열람실 앞 벚꽃 (출처 : 인하광장-포토갤러리)

 

본관 옆과 우남호 앞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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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이라 많이 바쁘시겠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도 잠시 여유를 갖고 인하누리가 소개해 드린 장소도 방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다가온 봄처럼 따뜻한 하루 되세요!

 

 

 

*참고자료*

하이데거 벚꽃사진 -인하누리 블로그 gallery

http://inhanuri.tistory.com/1507

 

인경호 벚꽃&개나리 사진 - 인하누리 블로그 gallery

http://inhanuri.tistory.com/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