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와 포켓몬GO

안녕하세요, 인하인 여러분! 방학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 학교는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붐비고 있습니다. 바로 포켓몬 GO가 드디어 한국에도 정식 출시되었기 때문인데요. 교내에서도 포켓몬 GO를 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포켓몬 GO를 만난 인하대의 모습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포켓몬 GO는 2016년 7월 나이앤틱 사가 개발한 위치 기반 증강현실 스마트폰 게임입니다. 인기 만화영화 ‘포켓 몬스터’의 캐릭터와 증강현실(AR)을 접목한 게임으로 카메라가 풍경을 인식하고 그 위에 포켓몬이 등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한국에서는 보안상의 이유로 서비스 되지 않았지만 지난 2017년 1월 24일 한국에서도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포켓몬 GO는 서비스 시작 일주일 만에 700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몰고 있습니다.

포켓몬 GO 유저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포켓스탑의 위치라 할 수 있습니다. 포켓스탑은 게임 내에서 포켓몬을 잡는데 필요한 몬스터볼과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포켓스탑 근처 일정 거리 안에 들어가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고, 포켓스탑은 5분마다 활성화 되어 한 번 지나간 포켓스탑에서도 5분 후면 다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포켓스탑이 많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 인기가 높습니다. 인하대 근처에는 약 33개의 포켓스탑이 있습니다.

인하대 내 포켓몬 명소는 두 곳으로 나뉩니다. 바로 인하대 후문 거리와 인경호입니다. 인하대 문화의 거리 부근에는 5개의 포켓스탑이 일렬로 배치되어 있어 포켓스탑을 돌며 아이템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인경호 부근에는 4개의 포켓스탑이 있고 물 특성 포켓몬이 잘 나오기 때문에 인기 있는 곳입니다. 특히 저녁시간대에 포켓몬GO유저들이 많기 때문에 저녁시간에는 포켓스탑에 포켓몬이 나오는 확률을 높여주는 아이템인 루어모듈이 켜져있기도 합니다.

▲ 늦은시간에도 포켓몬GO유저들로 북적이는 인경호

▲ 근방에 있는 모든 포켓스탑에 켜진 루어모듈

포켓몬 GO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안전에 대한 주의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행중 앞을 보지 않고 포켓몬 GO를 하거나, 자동차 주행 중 운전자가 포켓몬 GO를 하는 등 부주의 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희귀 포켓몬도 좋지만, 안전을 지켜가며 즐거운 게임을 하는 것이 어떨까요?

 

(지난 기사보기)

포켓몬 GO의 이론과 실제 - 이론편 -

http://inhanuri.tistory.com/1581

포켓몬 GO의 이론과 실제 - 실전편 -

http://inhanuri.tistory.com/1580

(포켓스톱사진 지도 출처)

https://www.pokemongomap.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