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Zoom 仁/인하 뉴스피드

기숙사 안의 축제, 오픈하우스


인하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 축제의 달 5월도 어느덧 반이 넘게 흘러가고, 가장 뜨거웠을 한 주 역시 무사히 끝을 맺었습니다. 이 열기 가운데 지난주에는 생활관에서도 한바탕 축제가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학기 중에 단 하루, 기숙사가 완전히 '오픈'되는 날이 있는데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웃음과 추억으로 가득했던 오픈하우스의 현장을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오픈하우스는 관생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며, 생활관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행사입니다. 평소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생활관에 비관생이 출입할 수 있는 유일한 날이기도 하지요. 다양한 게임 프로그램과 체험, 나눔 등이 진행되며, 저녁에는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뽐내는 가요제의 시간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보물찾기와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상품도 어마어마하니 매력적인 행사임에는 틀림없겠습니다. :)



축제가 매번 똑같으면 재미가 없지요. 오픈하우스는 매번 새로운 테마를 보는 즐거움 역시 쏠쏠하답니다. 이번 오픈하우스에서 1생활관 웅비재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컨셉으로 한 '웅비의 후예', 2생활관 비룡재는 영화 '주토피아'를 컨셉으로 한 '비룡토피아'를 선보였는데요. 어떻게 꾸며졌는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웅비재에서는 컨셉에 충실하여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습니다. 남녀를 막론하고 망원경을 사용하여 경기하는 <3:3 망원경 축구>, 원하는 음료가 담긴 컵에 탁구공을 넣는 게임 <비어퐁>, 물풍선 게임 <팡팡 터져라> 외에도 <건빵을 쿰척쿰척>, <우아한 사격>, <색깔짚기>, <동무 윷 던지라우> 등이었는데요. 각 프로그램을 즐길 때마다 지급되는 도장을 3개 모으면 추억의 종이 뽑기를 할 수 있었어요. 게임의 우수자와 뽑기 행운의 주인공을 위한 푸짐한 경품 역시 마련되었답니다. 재능 기부로 함께하신 <스페셜 게스트>에는 헤나와 캘리그라피 체험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녁 7시 반부터 웅비재 주차장에서는 가요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학우들의 노래를 듣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첨권 뽑기까지 마치면 비로소 오픈하우스는 막을 내립니다.



프로그램 컨셉부터 호응까지, 군대를 방불케 했던 웅비의 후예의 모습입니다. :)

 



비룡재의 프로그램은 스피드가 생명이었는데요, 다양한 공으로 과녁을 맞추는 게임인 <백발백중>,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추억의 <땅따먹기>에 이어 추억의 노래부터 최신 가요까지 전주를 듣고 가수와 제목을 맞추는 <경모게임>. 관련 없는 선택지를 맞추는 사지선다형 스피드 퀴즈 <찾아라! 돌연변이>, 입에 문 빨대로 양파링을 빠르게 옮기는 <사랑의 양파링>, 그림을 보고 제시어를 맞추는 퀴즈 <캐치마인드>, 팀별로 주어진 음식을 빠르게 먹는 <푸드파이터>까지. 모든 프로그램의 우수자 및 우수팀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지급되었습니다.

 

저녁 7시부터는 지하주차장에서 가요제가 진행되었는데요. 맥주와 소주 칵테일을 마시며 노래에 따라 레이저를 흔들고, 추첨권 뽑기가 끝나면 비룡재 오픈하우스 역시 막을 내립니다.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상시 진행되었던 스페셜게스트에서는 DIY 동아리 MAKER에서 도움을 주셨는데요, 석고방향제·캘리그라피·압화액자 파트로 이루어져 관생들이 컴퓨터실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만한 체험으로 가득 채워진 시간이었습니다. :)

 


교양 있고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주도하는 도시의 모습으로 단장한 비룡토피아의 모습입니다.




오픈하우스를 찾은 학우들에게는 팝콘과 솜사탕이 주어졌어요.



게임 비어퐁을 준비하고 있는 자치위원들의 모습



그 반대쪽에서는 우아한 사격이 한창이었습니다 :)



물풍선으로 흥건히 젖은 바닥이 보이시나요? 물풍선 던지기의 현장입니다!

 


웅비의 후예는 연례행사 가요제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다함께 즐기던 밤, 학우 분들의 실력이 굉장했다는 후문이 있네요!




로비에서는 펀치 기계와 두더지 잡기, 다트 게임이 한창이었는데요

남자 1등이 무려 한화 푸디스트 실장님이셨습니다 :) 최종 결과도 궁금하네요!



매점 앞, 치열했던 찾아라! 돌연변이와 푸드파이터의 현장!



비룡토피아 포토존.

밤의 울음꾼 호랑이와의 미션에 성공하면 상품을 지급합니다 :)



1층 곳곳을 돌아다니는 밤의 울음꾼이 매우 귀여웠습니다.

 


열심히 참여한 자, 받아라! 비룡토피아의 경품 교환처.



컴퓨터실의 스페셜 게스트는 DIY 동아리 MAKER의 재능기부였습니다

석고방향제와 캘리그라피, 압화 액자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



비룡토피아의 피날레 역시 가요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한 손에는 알코올을, 한 손에는 레이저를 들고 함께했던 뜨거운 밤이었습니다.



오픈하우스는 많은 이들의 손을 거쳐 탄생한 축제입니다. 모든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끌어주신 총 22명의 자치위원분들과 생활관 관계자분들, 그리고 웅비의 후예비룡토피아에 함께하신 여러분들까지 도요 :) 혹 아쉽게 놓치셨다면 다음 행사를 노려보세요. 오픈하우스는 매 학기, 인하인을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