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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소개/Pride of INHA

물류, 희망을 노래하다♪ UCC공모전 장관상 수상한 아태물류학부!

 

 

안녕하세요! 인하학우 여러분~ 인하누리입니다. 111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우리나라 물류업계의 가장 큰 축제인 물류의 날입니다. 올해 제21회 물류의 날을 기념하여 열린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물류 공모전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UCC공모전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아태물류학부 김규승, 이도은, 정성림 학우들을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UCC공모전의 주제는 물류서비스업 육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이었습니다. 그럼 공모전에서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노하우와 준비하는 과정을 자세히 들어볼까요? 인하대학교의 위상을 높인 학우들의 이야기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성림 : 안녕하세요. 저는 아태물류학부 11학번 정성림이라고 합니다. 현재 물류학을 전공하고 있고, 앞으로 물류산업에서 SCM(Supply Chain Management-공급망관리)관련한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규승 : 안녕하세요. 저도 성림이와 같이 아태물류학부에서 공부중인 11학번 김규승이라고 하고요, 현재 아태물류학부 부학생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제가 이 친구들과 함께 공모전에 참가하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

도은 : 안녕하세요. 저는 아태물류학부 13학번 이도은이고요. 선배들과 함께 공모전을 준비하고,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

 

 

 

 

 

 

성림 : 이번 공모전은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공모전인데요. ‘물류서비스업 육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주제로 UCC를 제작하는 공모전이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첨단기술 접목, 유통정보 기술 등 연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첨단으로 진화중인 물류산업에 대해 청년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참신한 시각을 통해 바라본 물류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규승 : 학부 행정실에서 이번에 물류 UCC공모전이 열리는 소식을 전해주며, 이 공모전에 나가보는 것을 권유했습니다. 제가 1학년 때 교내에서 열린 전공소개 UCC대회에 참가해서 대상을 거둔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물류 UCC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서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부의 위상을 높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벤져스 팀원을 모아 공모전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규승 : 감독인 제가 우리 팀원들을 어떻게 선발하게 되었냐 하면은요. 아무래도 UCC는 영상으로 심사를 보다보니, 외모를 우선적으로 보고 배우 역할을 할 팀원을 모집했습니다.

성림 : 저는 그 전형으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하하)

규승 : 성림이는 목소리가 좋고, 노래를 잘 부르기 때문에 캐스팅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외모도 뛰어나지만, 배경음악을 부를 역할이 필요했습니다. 제가 구상했던 것이 있어 그것에 최적화된 팀원인 도은이와 성림이와 공모전을 함께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성림 : ‘두빛나래가 순우리말인데요. ‘두 개의 빛나는 날개라는 뜻이에요. 풀이를 하자면, 날개를 달고 꿈을 안고, 하늘을 향해 날아가자! 라는 뜻이에요.

도은 : 실제 저희가 UCC에서 부른 노래 제목도 날개에요. UCC의 스토리와 노래의 가사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날아오르자! 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성림 : 물류산업이 첨단산업과 융합해서 앞으로 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한다는 것과 그 과정에서 청년 일자리에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을 영상에 담고 싶었습니다. 더 많은 직종과 다양한 직업군에서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저희의 기획 의도입니다.

도은 : 그리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 물류업계의 다양하고도 많은 부분들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규승 : 제 주변의 동기들과 선배들이 취업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최종적으로 다 잘되긴 하지만, 서류준비와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이 많이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떨어지고, 실패하는 것이 당연할 수 있는데요. 친구들이 떨어지면서 좌절하고, 선배들이 힘들어했던 것을 생각하면서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결국에는 그 과정을 겪고 잘되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을 어떻게 하면 재밌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을 했습니다. 좌절과 취업성공의 내용을 담은 그냥 영상보다 뮤직비디오가 이목을 더 끌을 수 있을 것 같아 이런 방식으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성림 : 저희가 기획의도를 생각하고, 앞으로 영상을 어떻게 구성해나가고, 영상콘티를 짜고,제작하는 데까지 총 3주가 소요되었어요. 3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서 주말, 공강, 새벽, 아침 시간을 구분하지 않고 준비했습니다. 저희의 영상 배경이 되는 인천항, 구월동, 인천역 등 물류현장을 담을 수 있는 장소를 발로 뛰었기에 제작기간이 조금 길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배경음악도 규승이가 작곡을 하고, 저와 도은이가 작사를 했는데, 가사 참 좋지 않았나요? (하하)

 

 

 

 

도은 : UCC준비하는 기간이 시험기간보다 약간 일렀어요. 시험 전주까지 UCC제작을 끝내고, 시험 준비에 들어가야 했어요. 10월 초까지는 계속 준비했습니다.

 

 

 

다같이 : 전혀 없었습니다. 저희는 3도 화음 수준의 팀워크를 유지했습니다! (하하)

도은 : 저희는 팀원 간의 문제보다도 촬영을 해야 하니까 장소를 섭외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촬영 장소가 접근금지 지역이라든지 보안지역이여서 촬영하는데 힘들었습니다.

규승 : 그래서 저희는 그 장소에 들어갈 수 없어 변두리에서 찍곤 했었습니다.

 

 

 

성림 : 드론이 바람의 영향도 많이 받고, 착륙하는 땅의 지형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촬영하기가 순탄치 않았습니다. 다루는데 미숙한 점도 있어 손을 다치는 부상도 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드론이 나오는 장면을 더 좋게 연출하고, 더 잘 의미전달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규승 : 처음에 3D 프린터와 드론 촬영할 때 막막했었는데, 고맙게도 도와주신 분들이 있어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 전하고 싶네요! :) 인하대 중앙동아리 인하공방에서 3D 프린터 촬영에 도움을 주었고, 항공우주공학과 소모임 항공기연구회(AREC : Aircraft Research Club)에서 드론촬영에 도움을 주었답니다.

 

 

도은 : 3D 프린터 촬영 장면은 영상에서는 고작 2초가 나오지만, 실제로 좋은 영상을 담기위해 20분을 투자한 것이 생각이 나네요.

규승 : 실제로 2~3시간을 투자해야지 5~10초의 영상이 나오더라고요. 배우란 직업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되었습니다.

성림 : 또 저희가 구월동에서 촬영할 때 있었던 일인데요. 그 주변에서 종교를 홍보하는 분들이 많아요. 저희가 촬영을 하니까 그 중 어떤 분께서 저희를 졸졸 따라다니며 엑스트라로 출연을 해주시더라고요. (하하) 풍성하고 현실적인 장면을 연출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규승 : 저희는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로 했습니다. 전문적인 영상기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예쁜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규승 : 제가 학창시절에 밴드활동을 했었어요. 그때는 작곡보다는 악기연주 위주로 활동을 했었는데, 대학에 올라와서 작곡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처음 작곡을 시도한 것은 전공소개UCC를 제작할 때이고, 이번 작곡은 두 번째 시도였습니다. 첫 번째 작곡을 했었을 때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하고, 작곡 프로그램 기기들이 그때보다 훨씬 좋아져서 질 높은 곡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곡은 제가 맡아 했고, 작사는 성림이와 도은이가 했는데 고생이 많았을 거예요.

성림 : 창작의 고통!! (하하) 규승이가 멜로디 라인을 잘 잡아 주어서 그거에 맞춰 작사를 해서 어렵지 않게 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항상 즐겁고 화목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준비했습니다.


 

 

 

도은 : 저희가 직접 스튜디오에 가서 녹음을 했습니다. 실제 가수들이 음반 녹음하듯이 잘 안되면, 다시하고 또 다시 반복하는 과정을 겪었습니다.

 

 

성림 : 우선 이 공모전은 매년 열릴 것 같습니다. 저희가 참가한 공모전이 이번에 처음이었는데요. 상을 받으러 갔을 때, 이제 앞으로 이런 공모전이 매년 열리니 주변사람들에게 이 공모전에 대해서 많이 홍보 부탁한다고 하셨습니다.

도은 : 이 공모전에 참가해서 수상을 하기 위해서 진심이 담긴 노래와 노력이 보이는 영상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UCC3분 내외의 영상이니 배경음악은 필수에요. 수상한 팀들을 보니 저희처럼 직접 가사를 제작해 부분적으로 노래를 만들거나 랩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직접 노래를 만들어 영상을 제작하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기 쉬울 것 같습니다.

성림 : 가장 기본적인 것은 기획의도와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 그리고 영상에서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의미가 잘 부합하는 것입니다. 물류산업이 역동적인 산업이기 때문에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영상과 진심이 담긴 가삿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림 : 저희는 시간 여건도 되고,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고 싶기 때문에 언제든 기회만 있다면 참가하고 싶습니다. 또 물류학을 전공하고 있어 이에 대해 더 깊게 탐구하고, 물류학이 여러 사람들에게 전파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다른 공모전 있다면 열심히 준비하고 싶습니다.

 

 

 

 

규승 : 경기상황에 따라 조금씩 변동도 있지만, 물류 산업은 지금까지 좋았고 앞으로도 좋아 질 것입니다. 상품이 제작부터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과정까지 모든 과정에서 물류란 개념 즉 물건의 흐름이 연관되기 마련이죠. 따라서 모든 회사에서 물류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또 앞으로 첨단기술, 정보, IT, 의료,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을 하면서 고부가가치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습니다.

 

 

 

 

성림 : 저희가 아직 취업의 어려움이나 스트레스를 겪어보지 않아 그들이 겪는 힘든 점을 잘 모르기는 합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취업 준비하는 선배들 동기들 모습을 보면서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열심히 노력한 만큼 결과가 있으리라 굳게 믿기 때문에 지금하고 있는 노력! 조금 더 해서 좋은 결과 맺길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규승 : 지금 나라가 전체적으로 힘든 상황에 있습니다. 우리 청년들도 많이 힘들어 하는데, 앞으로는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더 열심히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우리에겐 밝은 미래가 있고 우리도 언젠가 날아오를 수 있습니다.

도은 : 내년부터 저희도 본격적인 취업준비를 하게 되는데요. 어떤 길로 나가야할지에 대해서 저희도 굉장히 막막하고 취업에 대해 걱정이 많은데, 취업을 코앞에 둔 분들은 그 무게를 감당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더 나아진다는 희망을 갖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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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UCC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김규승, 이도은, 정성림 학우들과의 인터뷰였습니다. 정말 보기만 해도 부러워지는 팀워크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수상을 해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부의 위상을 높였는데요. 이들이 영상에서 말하는 물류산업에서 청년 일자리에 좋은 소식이 있길 소망하겠습니다. 물류, 희망을 노래하다! 이상 인하누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