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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仁/인하 프로그램 후기

2015년도 Book새통: 사회학자 오찬호님 초청 강연 후기



인하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916일에 개관 12주년 2015학년도 ‘Book새통’(저자와의 만남) 행사로 사회학자 오찬호 박사님의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인하누리는 지난 포스팅(http://inhanuri.tistory.com/1316)을 통해 북새통과 2015년 북새통 강연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사자성어처럼, 단순한 소개에 그치지 않고직접 경험한 후기를 통하여 인하인 여러분께 상세히 알려드리고자 강연에 참석하였습니다그럼 이번 북새통 행사는 어떻게 진행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2015학년도 ‘Book새통’(저자와의 만남) 행사는 두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정석학술정보관 정재훈 관장님과 학술정보운영팀 김봉세 팀장님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정재훈 관장님은 정석학술정보관의 캐치프레이즈인 가자, 보자, 날자의 의미를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김봉세 팀장님의 ‘Book돋움독서권장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 및 홍보가 있었답니다.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정석정보학술정보관에는 학우들이 더 나은 대학생활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정석학술정보관장 정재훈 관장님의 인사말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으신 학술정보 운영팀 김봉세 팀장님



인사말에 이어 강연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강연은 작가소개 강연 Q&A시간 순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오찬호 박사는 현재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오찬호 박사가 선명하게 보여주는 현재 대학의 조금은 슬픈 이야기라는 주제로 개관 12주년 기념 제4'Book새통에서 강연을 하였습니다.

 

강연을 하는 오찬호 박사


오찬호 박사는 개인의 비판적 사고가 왜 중요한가라는 화두를 제시하며 강연을 시작하였습니다강연주제만 보았을 때는 매우 경직된 느낌의 강의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였지만 구수한 사투리를 바탕으로한 오찬호 박사님의 강연은 본인의 경험담을 통한 재치 있는 언변을 통해 학우들의 시선을 끓었고, 박사님의 저서인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진격의 거인>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강연 중에 사회가 병이들면, 개인도 병이 들게 마련이다.” 라는 어느 책 속의 글귀에 대한 소견을 보여주었는데 그것을 보고 저 또한 그러한 사회속의 개인이 아닌지 강연 중 잠시 생각에 잠겼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스펙 쌓기에 집중한 우리사회와, 대학이 추구해야할 본연의 기능을 상실한 채 취업학교가 되어버린 현실에 대해 개인이 이러한 사회에 대해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볼 거리를 제공하며 강연을 마쳤습니다.


△ 정석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강연에 집중하는 학우들



강연이 끝난 후 학생들과 오찬호 박사와의 Q&A시간이 있었습니다. 책 제목에 대해 질문을 하는 학우, 본인의 대학생활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학우, 인천 시민분의 사회문제에 대한 질문 등 다채로운 질문을 통해 서로가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에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사인과 함께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사고를 기르자는 문구를 빠짐없이 적어주셔서 다시 한 번 강연 내용이 새록새록 했습니다.

 

오찬호 박사와의 기념촬영


오찬호 박사와의 사인회


두 번의 포스팅을 통해 이번 북새통 행사를 소개해드렸는데요~. 북새통 강연이 단순한 저자와 독자의 소통이 아닌, 책 한편에 대해 듣고 나와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새로운 사람을 알게 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1년에 한 번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 내년에는 어떤 새로운 사람을 알게 될지 벌써 기대가 되는 되는데요. 북새통 행사가 매년 진행되므로, 이번 강연을 듣지 못했던 학우 분들도 앞으로의 행사를 통해 다양한 가치관을 수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글 사진ㅣ 인하누리 박기덕
편집 l  인하누리 나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