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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仁/취업 정보

2015년도 상반기 주요기업 인사담당자 초청 취업특강




안녕하세요! 인하인 여러분 :-) 개강하고 학교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을 텐데 이제 좀 괜찮아지셨나요? 동아리 별 신입생 모집 포스터와 플래카드로 학교가 알록달록했는데요. 혹시 ‘2015년도 상반기 주요기업 인사담당자 초청 취업특강 플래카드도 보셨나요? 취업이 고민된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묻거나 인터넷에 검색해보는 것보다도 실질적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인사담당자의 말을 직통으로 듣는 게 더 큰 도움이 되겠죠!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볼까요?





0317() 13:00~ CJ 그룹

0324() 13:00~ 삼성Display

0326() 15:00~ 대한항공

18:00~ LS그룹

0331() 13:00~ 신한은행

0402() 18:00~ 롯데그룹






인하누리가 3월 12일 목요일 13시에 열린 LG전자 취업희망자를 위한 특강에 직접 가봤습니다하이테크 강당에서 진행됐는데요그 현장의 목소리를 전해드릴게요.

 

※ 하이테크 강당의 위치를 모르신다면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 http://inhanuri.tistory.com/1172



1. 동영상 시청 및 회사소개

2. 채용절차 설명

3. 질의응답



LG는 타기업에 비해 임원진 형제간의 다툼이 없고 정도경영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최고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직업이 구성원 역량 향상에 기여하도록 돕는 기술플랫폼 커뮤니티와 미생작가 등 외부명사를 초청하여 여는 기술 교류회를 열고 있습니다. 사내 벤처 제도도 운영 중이라네요. 선진 제품을 모방하는 Fast Follower가 아닌 압도적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First Mover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R&DResearch and Development의 약자로 우리말로 연구 개발이라 하는데요. R&D 70%는 수도권에서 나머지는 창원, 구미, 평택에서 근무를 하게 됩니다. 많은 이들이 수도권을 지원하는데 전략적으로 인원이 많이 필요한 창원과 같은 곳을 지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젊을 때 사업장 경험을 하면 좋다고 하시면서 말이죠.


LG 전자의 임원들은 거의 이공계열입니다. 왜냐하면 기술이 너무 빨리 바뀌기 때문이죠. 예전에는 인문상경계열이 경영직에 있고 그 아래 이공계열 담당자를 두고 자문을 구하기도 했지만, 요새는 그렇게 단계를 거치기에는 기술 변화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LG 전자는 소프트웨어 역량이 부족합니다. 그렇기에 NHN이나 인텔 같은 외부에서 인재를 영입하기도 했죠. 인문상경계열은 기술 체계의 변화에 대한 이해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공계가 경영직을 맡는 것이 트렌드라고도 할 수 있죠. 회사 취직하면 일만 할 것 같나요? 일을 잘 하기 위해 계속 공부를 해야 합니다. 저는 회사 생활하면서 학습능력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LG 인재상

01 열정을 가지고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사람

02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사람

03 팀웍을 이루며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사람

04 꾸준히 실력을 배양하며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사람



채용절차는 지원서제출 > 1차서류전형 > /적성검사 > 최종서류전형 > 면접전형 > 건강검진 > 최종합격 순으로 이뤄집니다



참고로, 인적성 검사를 4시간 30분 정도 보고 추가로 2시간을 Software 시험을 봅니다. 6시간 30분을 시험을 보는 거죠! ‘C언어와 자바를 시험 보지만 둘 중 하나만 잘 하면 됩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을 시험을 보면 체력적으로 진짜 힘이 들어요. 제가 감독관으로 들어가면 지원자들이 한 숨을 쉬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도형추리 문제도 있는데 머릿속에서 회전시켜야 해요. 머리가 맑은 상태여야 하죠. 그러니 시험 전 날에 스케줄이 빡빡해도 가능한 좀 쉬고 술도 먹지 말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세요! 그리고 시험은 오래 준비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니까 딱 전 날에 유형 정도만 살펴보고 오세요!



열띤 질의응답 시간이었습니다. 대략 30개 넘게 질문이 나왔던 것 같아요. LG 전자 시험을 봤거나 시험을 준비 중인 학우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물어봤습니다. 질문을 한 학우에게는 스타벅스 상품권도 주더라고요! :-)


Q. 인성검사로 합격의 당락이 좌우될 수 있나요?

A. 인성검사는 50분 동안 300여 문항을 풉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 또는 꿈꾸는 이상형의 모습 중 둘 중 일관되게 체크하셔야 합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본 모습이 아닌 꾸민 모습으로는 일관되게 찍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으로 체크하는 게 좋습니다. 동일한 질문이 문제 형태만 바꿔서 계속 물어보는 것이거든요. 그렇기에 예를 들면 외향형이었다가 내향이었다가, 왔다갔다하면 성격 파탄자로 결과가 나오죠.


Q. 영어 점수가 중요한가요?

A. 예전에는 Native Speaker를 면접관으로 한 적도 있습니다만 이공계열은 너무 부담 가지지 않아도 돼요. 중요한 건 전공 역량이기 때문이죠. 일반적인 면접 질문을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물어보고 답하는 정도입니다. 높은 어학수준을 기대하지 않아요. 다만 상경인문 계열은 좀 더 신경 써야 합니다. 해외 영업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면접관으로 있기 때문이죠. 거기에 본인이 제 2외국어도 할 줄 안다고 했다면 그 부분에 대해 면접관들이 테스트를 할 거예요.


Q. 최종 면접까지 가면 수준이 거의 비슷할텐데 어떻게 선발하나요?

A. 예전에는 좋은 인재를 선발해서 육성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모집할 때부터 그 직무로 모집합니다. 저희는 준비된 인재를 원합니다. 그렇기에 채용절차를 계속 고심하며 직무에 특화된 면접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공계열의 경우 자기소개서에 많이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돼요. 성적 같은 수치를 바꿀 수는 없는 거잖아요. 학점 별로 안 본 지 꽤 됐습니다. 학점 인플레이션이 심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영어 점수 기준도 완화했습니다. 다만 상경계열은 대학시절부터 직무에 맞춰 공모전과 학내 대회에도 나가보며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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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상반기 주요기업 인사담당자 초청 취업특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취업특강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4학년 취업준비생에게 가장 와닿을 거예요. 하지만 좀 더 일찍 2~3학년 때 들어도 앞으로 진로에 따라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새 취업하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지만 우리 힘을 냅시다! 인하인의 꿈을 힘껏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