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仁/후문 여기저기

봄날은 간다.(Spring has gone)




 안녕하세요! 인하인 여러분 :-) “마음 울적한 날엔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보고~♬”라는 노래 혹시 아시나요? 가끔은 분위기 좋은 곳에서 향기로운 칵테일을 마시고 싶은 날이 있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바로 인하누리가 인천 유일의 Classic Bar <봄날은 간다>에 직접 갔다 왔는데요. 특별하게도 이 곳은 현재 2015 World Class Top 40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상실적이 있어서 신기했어요! 지금 바로 만나러 가보시겠어요? 












  <봄날은 간다>는 2010년 오픈한 전문 바텐더가 있는 인천 유일의 Classic Bar입니다. 14년 경력의 Owner Bartender가 운영하며 ‘All That Spirits All About Beverage All Together with Bartenders’라는 Motto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011 롯데 칵테일 콘테스트 1위, 2012년 World Class Top40에 이어 2013년 World Class Top40 두 명 진출에 이어 바텐더에겐 가장 큰 영예인 World Class Finlalist의 성과도 이루었습니다. 이 밖에  2013 Best Bartender In Town, 전문가 패널 50인이 뽑은 국내 Best Bar 50, 2015 World Class Top40(현재) 등 명실상부한 명문 Bar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하네요.








△ 봄날 파티 모습


△ 봄날 파티 모습




  지난 3년간 인하대 축제에 노천바를 운영하기도 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칵테일 클래스, 위스키 클래스, 초청 마스터 클래스 등등을 진행해 왔으며, 인하대학생 대상으로 칵테일클래스를 올 해부터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200여종의 칵테일 40여종의 싱글몰트, 스파클링 와인과 샴페인이 메뉴에 준비되어 있지만 실제론 메뉴 외에 1000여종 이상의 칵테일 주문이 가능합니다.






 인하 문화의 거리로 오세요. 고민사거리(약국사거리)에 계속 쭉 직진하면 ‘당가네 대박 삼겹’이 있는 건물 4층에 있습니다. 맞은편에는 폼프리츠가 있어요.








                                                      ● Time : PM 6:00 ~ AM 4:00

                                                      ● Tell  : 032 - 866 - 4938










 BAR 봄날에 들어가자마자 강아지(?)라고 하기에는 커다란...흰색과 검은색 개 두 마리가 반겨줬어요. 성격이 온순한 개들인 것 같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원래 개를 무서워하기 때문에 조금 겁이 났어요. ㅠ_ㅠ 하지만 개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여기 오시면 무척 반가우실 거예요! 그래도 큰 개가 두 마리나 있어 위생적으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봄날은 간다>는 전문 바텐더가 있는 인천 유일의 Classic Bar라서 그런지, 메뉴가 엄청 많더라고요! 무얼 주문할지 무척 고민한 끝에 달콤한 과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Mango Daiquiri와  B.Berry Lounge를 시켰어요! 저희가 시킨 칵테일은 한 잔에 11000원 정도로 서울 도심가에 비해서는 괜찮지만, 후문 물가 치고는 가격이 좀 비싼 편인거 같았어요!








Mango Daiquiri에는 럼주가 들어가는데 술의 쓴 맛은 거의 나지 않았어요. 스푼으로 슬러쉬처럼 떠먹어도 되고 빨대로 마셔도 된답니다. :-)








 B.Berry Lounge는 정말 달콤했어요! Mango Daiquiri보다도 술의 쓴 맛이 나지 않고 딸기 스무디를 먹는 느낌이었어요! 위에 데코된 딸기가 예쁘더라고요. :-)







 이건 기본 안주예요. 어두워서 잘 안 보이시죠? 아마 스파게티 면발을 튄 긴 것에 설탕을 뿌린 것 같았어요. 특별한 맛이 나지는 않았지만 심심할 때 톡톡 씹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







 저녁을 안 먹어서 가볍게 요기를 하기 위해 소시지&감자튀김&샐러드 안주를 시켰어요. 원래 메뉴판을 보고 다른 안주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그 날은 주문 가능한 게 몇 개 없더라고요! 일반적인 소시지는 그렇듯 짜서 아쉬웠지만 감자튀김은 맛있었어요. 






♬ 문을 연다 


  누구든 바를 처음 방문하는 것은 부담도 되고 긴장되는 일입니다. 더군다나 봄날엔 비교적 큰 강아지(?)가 있어 놀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멈칫하시지 말고 자연스레 문을 열고 들어와 인원을 말씀하시고 자리를 안내 받으시면 됩니다. 복장은 가급적 슬리퍼는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 자리 고르기

 

  다음은 자리에 앉기 입니다. 대부분 직원들이 자리 안내를 해 드리지만 다른 일로 바쁠 때에는 눈치를 채지 못하거나 자리 안내를 못 해 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바 카운터에는 무작정 앉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바에서의 자리는 손님의 이미지, 손님의 인원 수, 옆 사람과의 자리배치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정해집니다. 안내를 기다리시거나 ‘여기 앉아도 되나요?’라고 물어보는 게 무난한 방법입니다 이 한마디가 바텐더나 가게와의 첫 접촉이 되어, 이후의 대화도 매끄럽게 진행될 겁니다.


♬ 대화한다

 

  이것도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봄날에 처음 방문해서 무슨 말을 꺼내야할지 난감할 때는, 이 곳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얘기 해 봅시다.

 ‘친구로부터 전해 들었다’ ‘인터넷 검색’ ‘지나가다 들어와 봤다’ 등 클래식 바텐더는 기본적으로 ‘침묵’의 룰이 있지만 이는 손님의 시간과 사색을 존중하는 의미이지 얼마든지 대화와 케어가 준비되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 주문하기


  <봄날은 간다> 메뉴에는 200여가지의 칵테일이 쓰여져 있지만 메뉴판은 그저 참고용일뿐 진정한 메뉴판은 바텐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준벅, 칼루아밀크, 블랙러시안, 피치크러쉬 등등 그동안 알고 있었던 아무 바에서나 마실 수 있는 식상한 칵테일은 그만 새로운 도전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







 → ‘알아서 해주세요’는 금물! 자신의 취향 희망을 전하자

  대부분의 손님들은 당연히 술에 대해 생소한 부분들이 더 많아서 무엇을 주문해야 좋을지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 ‘알아서 맛있는 거 해주세요’라고 해버리기 쉽지만 바텐더에게는 가장 어려운 주문입니다. 바텐더는 그 손님의 취향을 파악해야만 ‘알아서’ 만들어 드릴 수 있기 떄문입니다. Bar에는 수백 종류의 술과 음료가 있습니다. 따라서 그 재료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메뉴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메뉴만 보고 주문을 하게 되면 원하지 않게 도수 높은 술이 나와 버리거나 싫어하는 맛의 칵테일이 나오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자신의 희망을 구체적으로 어필합니다. 원하는 맛, 도수가 낮은지 높은지, 베이스로 쓸 술, 가격, 본의의 느낌이나 기분까지도 자신의 취향이나 마시고 싶은 맛을 자세히 전달해 주세요. 충분한 전달이 되면 <봄날은 간다>에서는 반드시 당신의 요청에 맞는 최고의 술을 제공해 드릴 것입니다.


술에 대해 얘기해 보자

 위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전혀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건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BAR라는 장소에선 누구나 흥미를 가질만한 화제 ‘술 이야기’를 해 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요즘 인기 좋은 칵테일은 뭔가요?’ ‘새로운 칵테일(위스키)에 도전하고 싶은데 추천 좀 해주세요' 등등 프로의 얘기를 들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물론 자신이 주문한 칵테일에 관한 얘기도 해주시면 좋습니다.






   페이스북에는 비정기적인 <봄날은 간다>에서 열리는 행사나, 파티, 프로모션, 비정기휴무 신제품 소식과 정보들이 업데이트 됩니다. 확인 후 방문하는 것도 봄날을 즐기는 방법입니다.










'Life 仁 > 후문 여기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가츠(豚カツ)  (0) 2015.08.11
인하대 후문 카페비교#2  (0) 2015.07.25
인하대 후문 카페비교#1  (0) 2015.07.17
콩뽁는 다락방  (0) 2015.06.17
후문 맛집 '오겡끼데스까'  (2) 201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