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Zoom 仁/동아리 이야기

[중앙연극동아리] 인하극예술연구회

 

 

 여러분, 드디어 2015년 첫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학교생활은 즐겁게 하고 계신가요? 학기 초 모든 대학생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계획으로 분주할 텐데요. 그래도 학기 초 대학 캠퍼스에서 가장 분주한 곳은 새내기맞이 준비를 하는 동아리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성 강한 동아리들이 많은 인하대학교에서도 딱 하나! 유일한 연극 동아리가 있는데요. 바로 <인하극예술연구회>입니다.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많은 관객들과 소통하는 기회, 누구나 가질 수 없죠. 연극에 대한 열정을 쏟아낼 수 있는 공간 <인하극예술연구회>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인하대 유일한 중앙 연극동아리 인하극예술연구회입니다. 우선 저희 동아리 소개 영상을 보실까요? : )

 

 

 인하극회는 1973년 창립한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동아리로써 연극적 기반이 없던 초기에는 탤런트 겸 연극배우이신 '정 진' 선생님께서 연출 지도를 해 주심으로써 탄탄한 기반 하에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여러 번 지도를 거쳐 자립하기 시작하였고 연출부, 기획부, 무대 장치부, 조명부, 종합부, 기획/편집/섭외부로 나누어 각 부서별로 체계적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내실 위주의 공연을 하여 학교 내 공연이 많았고 연극제 출품 경력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1985년 '세일즈맨의 죽음' 이란 작품으로 [제 10회 대학 연극제] 에서 우수상을, 지난 1997년 가을에는 '낙선재의 꿈' 이라는 작품으로 [대학 연극제] 에서 금상과 희곡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특히 이 '낙선재의 꿈' 은 금상을 수상함으로써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 그리고 타 대학생들에게도 지대한 관심과 성원을 불러일으키는데 크게 이바지 하였습니다.

 2013년에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며 "바냐아저씨" 공연을 동문과 재학이 다함께 어우러져 시연하였으며 정 진 선생님을 비롯한 동문과 재학이 함께 역사를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으며 인하극예술연구회의 저력을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 2013년 창립 40주년 기념공연 <바냐아저씨>

 

 

 

 

 인하극회는 1년 동안 정기공연 2회(봄, 가을 정기공연), 워크샵 2~ 3회(신입생 여름 워크샵, 신입생 겨울 워크샵)를 공연하고 있습니다. 정기공연과 워크샵은 보통 연극 두 달 전부터 준비를 시작합니다. 

 봄과 가을에 있는 정기공연은 인하극회의 이름을 걸고 하는 공연으로, 공식적인 인하극회의 대표 공연입니다. 여름과 겨울 워크샵은 신입생들을 위한 연극 배움터의 역할과 새로운 창조를 위한 초석이 되는 자리입니다. 신입생 워크샵은 워크샵의 의미와 함께 신입생들에게 연극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친밀감, 관심을 가지도록 하기 위한 공연인데요. 신입생 여름 워크샵은 선배가 연출과 스텝을 맡고 신입생들이 배우가 되어 공연을 올립니다. 겨울 신입생 워크샵은 신입생들이 여름 워크샵과 가을 정기공연에서 배운 것들을 직접 실현시키는 기회로, 신입생으로만 연출/배우/스텝을 구성하여 공연을 하게 됩니다.

 

▲ 2014년 여름 워크샵 마지막 공연 커튼콜

 

▲ 2014년 겨울 워크샵 단체사진

 

 

 

 

 정기공연과 워크샵 준비 이외에 매년 4월~5월에 동아리 창립총회가 있습니다. 창립총회 때에는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동문 선배님들까지 오셔서 1년 간 무탈하고 공연을 잘 올릴 수 있도록 고사를 지냅니다. 작년에는 어마어마한 상품이 걸려있는 체육대회도 같이 했습니다!

 

▲ 2014년 체육대회

 

 방학 때는 동문 선배님들과 함께 2박 3일로 MT를 갑니다! 술만 먹는 엠티가 아니라 연극동아리답게 독백, 촌극, 보이스연극, bounce 등 연극적인요소로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자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인하극회에서는 연말에 ‘극회의 밤’ 이라는 행사를 합니다. 이때 신입생과 졸업생을 비롯하여 각 기수별로 장기자랑을 준비하고 시상식과 각종 게임과 상품을 준비하여 극회원들 끼리 즐겁게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물론 ‘극밤’ 때도 동문 선배님들께서 오셔서 저희와 재미나게 행사를 즐기십니다.>_<

 

▲ 2014년 극회의 밤

 기수 상관없이 모두가 ‘인하극회인’으로 하나가 되어 뭉칠 수 있는 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내용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저희는 동문 선배님들과의 교류가 활발합니다! 공연 때나 연합엠티에 오셔서 관심어린 조언이나 많은 도움을 주시는 건 물론이고, 저희가 평소 학기 중에 연습할 때나 연습이 없을 때에도 오셔서 학생으로서는 못 먹는  맛있는 음식들도 사주시고 힘을 주십니다!!♥ 선배님들께서도 연극을 직접 준비해보셨고 저희가 동아리에 얼마나 애정이 있는지 알고 계시기 때문에 바쁜 일정에도 저희를 챙겨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인하극예술연구회’라는 공간과 연극에 대한 애정이 있기에 가능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 연극은 혼자서 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준비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선후배동기들 모두가 끈끈하게 뭉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완성된 공연을 위해 준비기간 동안 매일 서로 힘을 합쳐 준비하다보면 같이 고생도 하고 같이 즐거워하기도 하면서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이 쌓이더라고요.

 

 

 

 
 2013년에 40주년을 맞이하여 올린 동문재학 합동공연 안톤 체홉의 ‘바냐아저씨’ 가 기억에 남습니다. 더블 캐스트, 2년 간 걸친 준비기간, 각 분야 전문 스텝과 노련한 배우들이 한데 어우러져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선 멋진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학생으로서는 수십 년 전에 이미 학교를 졸업하신 동문 선배님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동문 선배님들께서는 “학생 때, 열정으로 가득했던 그 때로 돌아가는 시간이었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바냐아저씨’ 공연은 선배님들께도, 재학생인 저희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공연으로 남아 있습니다.


 

 

 

 현재 재학생 인원은 20명 정도 됩니다. 물론 재학생만큼 든든한 동문선배님들께서 언제나 뒤에 계십니다.^^

 

 

 

 

 현재 3월 12일 7시, 13일 7시, 14일 4시에 제 72회 봄 정기공연 장 폴 사르트르의 ‘닫힌 방’ 이 계획되어 있고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이 보러 와주세요~

 

 

 

 


 동아리방 위치는 5남 015로 오호관 남쪽 로비로 들어서서 계단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시면 바로 보이는 예쁜 빨간 문의 동방입니다! 연극에 관심이 있으신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동아리방을 못 찾으셨거나 혹시나 동아리방으로 바로 가시기 부끄러우시다면 회장 문종연(01067371621) 부회장 전수린(01020903465)로 연락주세요!

 

 


 지금까지 인하대학교 중앙 연극동아리 <인하극예술연구회>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 그리고 그 열정을 응원하는 든든한 선배님들과 만난다는 것, 정말 소중한 기회라고 느껴집니다. 그러한 <인하극예술연구회>에서 3월에 선보일 연극 ‘닫힌 방’을 보며 그들의 열정을 실감해보는 건 어떨까요? : )

 

 

 


 

 

 

 

 

 

 

'Zoom 仁 > 동아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권도부를 소개합니다  (0) 2015.10.09
TEDxInhaU  (0) 2015.07.12
중앙학술동아리 '아침'  (0) 2015.03.20
[인하대 택견 동아리] 다물  (0) 2015.01.26
[인하대학교 중앙 인라인 동아리] 탈라리아  (4) 2015.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