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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仁/동아리 이야기

[인하대 택견 동아리] 다물

 

  

1월도 어느 새 지나고, 벌써 2월입니다. 예비 인하인 분들에게 이제 대학생활 시작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입학을 위한 준비, 다들 잘하고 계신가요?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동아리는 건강하고 신나는 대학생활을 꿈꾼다면, 새로운 취미를 가져보고 싶다면 꼭 들어가야 하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바로 택견 동아리 다물인데요. 즐거운 동아리 활동뿐만 아니라 몸도 정신도 건강해질 수 있는 택견을 할 수 있는 다물’! 어떤 곳인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하대학교 택견 동아리 다물입니다. ‘다물이란 되물린다는 의미를 가진 순우리말로, 옛땅과 우리의 정신을 되찾아 이어나간다는 뜻입니다. 저희는 택견을 통해 체력과 기술을 기르고, 전통의 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왜 동아리 이름이 다물인지 아시겠죠? : )

 

 

보통 학기 중 일주일에 3~5회 가량 모여 한 시간 반 내지 두 시간 정도 운동을 합니다. 운동 후에는 동아리 사람들끼리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함께 운동을 하면서 땀흘리다보면 끈끈한 정이 저절로 생기지만요! : )

또 저희 동아리는 교외에 있는 도장과 연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동아리원 중에 자원을 받아서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은 사람은 도장에서 꼼꼼히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물에서는 학교 안, 학교 밖 구분없이 택견을 자주 연습할 수 있고, 전문적으로도 배울 수 있습니다.

 

 

 

다물만의 행사라고 하면 시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기 중에 배운 택견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죠. 축제 때나 보통 학기 중에 학생회관 앞에서 저희의 택견 기술을 보여드리면 많은 학우들이 택견에도, 저희 다물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무예 동아리들처럼 대회에도 출전하고 있습니다. 인사동에서 열리는 택견 배틀이나 충주 택견대회 같은 곳에 나가는데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택견을 취미로 가볍게 시작했더라도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 새 정식 대회에 출전해 있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시게 될 거예요. 이렇게 실력을 쌓는 과정은 다물에서 가능하다는 것, 알아주세요 

이외에 동아리 내부 활동이라고 하면 학기 초 신입생 환영회나 학기 말 창립제 등이 있습니다. 또 방학 때는 수련회나 자전거 여행을 가기도 한답니다. 동아리 사람들끼리 더욱 끈끈해지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에요.

 

전국을 돌았던 자전거 여행(), 을왕리 MT()

 

 

아무래도 운동 동아리다보니 타 동아리보다 끈끈한 친분관계가 성립되기 쉬운 것 같습니다. 운동은 꾸준히 해야 어느 정도 실력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만나서 연습해야 하고, 또 연습과정에서 함께 땀을 흘리다보니 저절로 친해지더라고요. 그리고 저희가 인하대학교 유일의 택견 동아리잖아요. 택견이라는 한국 전통의 무술을 배우고 계승한다는 자신감이 가득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사동에서 열렸던 택견 배틀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동안의 노력과, 그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가 주는 성취감을 잊을 수 없더라고요.

그리고 저희 다물의 택견 시연을 보고, 다물에 들어온 프랑스 교환학생 친구가 있었어요. 외국인 친구와 한국 전통 운동을 함께한다는 게 더 의미 깊게 느껴지기도 했고, 그 친구와 친해지는 과정이 어려우면서도 즐거웠거든요. 나중에는 함께 MT를 갈 정도로 아주 끈끈한 사이가 됐습니다. 그 친구는 다시 만나지 못한다 하더라도 절대 못 잊을 것 같아요.

 

 

현재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인원은 약 7,8명 정도입니다. 동아리도 자기계발이나 스펙 중심으로 흘러가는 요즘 현실 속에서 운동 동아리는 점차 쇠퇴하고 있다 보니 인원이 점점 줄어들더라고요. 그러나 군대에 갔다가 새 학기에 복학할 회원들도 있고, 예비 인하인 새내기 분들이 들어오신다면 활동 인원은 더욱 늘어나겠죠?

재학생, 신입생 여러분의 많은 연락 바랍니다!

 

 

거창한 계획보다는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택견의 기본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개강 후에는 동아리 회원들과 논의를 거쳐 대회에 출전하거나, 교내 시연회를 여는 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또 좋은 기회가 있다면 다른 학교와 연계해 함께 택견을 해보려 하고 있습니다.

 


전화(010-5634-5310)를 주시거나, 동아리방(5019)에 찾아오시면 언제든지 다물의 회원이 될 수 있습니다!

가족 같은 분위기로 재밌게 놀고 싶다, 진짜 한국 무술을 배워보고 싶다 생각이 드시나요? 그렇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한번 들러보세요! : ) 택견과 다물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