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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仁/문화 이야기

[도서관 특집Ⅰ]도서관이 조금 다를 수 있다는 생각, NAVER LIBRARY

 

 

안녕하세요! 인하대 학우 여러분 :-) 일 년에 몇 권의 책을 읽으시나요? 학기 중에는 공부와 동아리 활동하고 아르바이트하느라 바빠 책 읽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렇지만 이제 겨울 방학이 됐으니 오랜만에 도서관에 가서 책과 다시 마주해보면 어떨까요? 우리 곁에 학교 도서관과 시립 도서관도 있지만,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도서관을 소개해드리고자 하는데요. 바로 네이버 라이브러리입니다! ‘일반적인 도서관, 서점, 북카페 등 책이 있는 공간의 장점들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공간’, 그 곳을 지금부터 만나볼까요 :-)

 

 

 

 

 

네이버 라이브러리는 네이버 사옥 정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보인답니다. 1층 로비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로비에 유명한 미술 작품이나 대표 서비스를 보여주는 모습과 상반되네요. 이렇게 책이 있는 공간, 도서관을 만든 이유는 네이버와 책 모두 지식과 정보, 이야기와 콘텐츠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녔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네이버 사옥 로비는 곧 도서관입니다.

지식, 정보, 이야기가 가득한 네이버를 오프라인에서 경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라고 생각합니다.

보기 좋게 진열된 책보다는 손 때 묻은 책을 지향합니다.

비닐에 쌓여 펼쳐볼 수 없는 책이 없습니다. 고가의 책이라고 사서에게 부탁을 해야하는 일도 없습니다.

희소가치가 있는 책을 만날 수 있습니다.

- 미용실, 은행, 카페에서는 만나기 힘든 매거진

- 개인이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고가의, 희귀한 전 세계 디자인 장서

- 절판되거나 전질을 만나기 힘든 백과사전

-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개발자를 위한 전문 ‘IT 장서

사람에 따라 사는 집이 다르듯 장서를 담은 서가와 공간이 다릅니다.

책을 효율적으로 많이 꽂기보다는 책이 나에게 말을 걸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습니다.

책과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발달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OPEN 평일 09:00~21:00 / 주말 10:00~17:00

CLOSE 매거진 공간 : 공휴일

디자인, IT, 백과사전 공간 : 공휴일, 매월 2, 4번째 월요일(정기휴관)

* 사정에 따라 임시로 휴관할 수 있습니

 

 

 

 

 

 



 

네이버 라이브러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불정로 6 NAVER 그린팩토리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지하철을 타고 오신다면!

(걷는데 대략 15분정도 소요됩니다.)

분당선&신분당선 정자역’ 3번 출구에서 내리세요.

500m 직진하세요. 앞으로 쭉~ 계속 걸으시면 돼요.

스타벅스 건물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서 200m 직진하세요.

왼쪽 건물 NAVER 그린팩토리 1F 네이버 라이브러리 도착!

 

- 버스를 타고 오신다면!

삼성 미켈란쉐르빌아파트’ or ‘상록마을 보성/임광아파트 정류장하차하세요.

하나은행 건물 끼고 왼쪽으로 돌아오세요.

200m 앞으로 쭉 오세요.

왼쪽 건물 NAVER 그린팩토리 1F 네이버 라이브러리 도착!

 

 

 

 

밖에서 바라본 NAVER 그린팩토리입니다.

 

 

정문을 열고 들어서면 NAVER ‘라인 곰인형이 천장에 매달려 우리를 반겨주네요.

 

 

 

 

공간구성도면도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살펴볼까요~!

 

 

디자인&백과사전 공간 입구입니다.

 

 

방문증이에요. 10분정도 둘러만 보실 거면 방문증을 받으시면 됩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실 거라면 신분증과 출입증을 교환해야 합니다. 출입증 번호와 동일한 사물함에 가방과 소지품을 모두 보관 후 이용해 주세요. 반입 가능 소지품에는 필기구, 개인노트, 노트북, 개인 컵이 있습니다.

 

 

 

 

1층에는 거리(Street)에서 쇼핑하듯 잡지를 훑어볼 수 있도록조성해 놓은 Magazine 공간이 있습니다. 국내외 잡지 250여종이 비치되어 있죠.

그리고 (Forest)에 둘러싸이듯 방대한 디자인 서적을 거닐 수 있도록조성해 놓은 Design 공간이 있습니다. 디자인 장서 17,000여권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볼까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1층을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초록 빛깔의 디자인 참 예쁘죠? :-)

 

 

독서할 수 있는 책상이 독특하죠?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편하게 눕거나 엎드려서 독서할 수 있는 곳입니다. 폭신폭신한 크고 작은 쿠션들이 준비돼 있어요.

 

 

2층에는 방 한쪽(My room)에 앉아 깊이 지식을 탐독할 수 있는Encyclopedia 공간이 있습니다. 전 세계 전문 백과사전 1,300여권이 있죠. 또한 차곡차곡 쌓여진(archive) 서가를 거닐며 IT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IT 공간이 있습니다. 기초체력 IT 장서 7000여권이 있다네요.

 

 

 

장벽 없는 웹을 경험하는 공간(Special User Experience Box)’입니다. 생소하죠? 장애인은 할 수 없는 것보다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여 몸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는 특별한 사용자(Special User)"라고 보고 디자인된 것이라고 하네요. 휘어져 있는 자판이 신기했어요. 옆에 놓여져 있는 헤드폰을 끼고 안내에 따르면 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책을 읽다 피곤할 땐 차 한 어떤가요? 도서관에 자유롭게 커피를 들고 갈 수 있답니다. 다시 1층으로 내려오면 카페&스토어가 있습니다. 이 카페는 조금 특별한 곳입니다. 지적장애와 자폐를 가진 발달장애 청년들이 바리스타로 일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카페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발달장애인의 직업 재활 단체에 기부됩니다. 또한 스토어에서는 네이버의 문화가 녹아져 있는 제품들을 판매합니다. 네이버의 귀여운 대표 캐릭터들이 USB, 필통, 연필 등으로 만들어져 있는 걸 볼 수 있었어요.

 

 

편하게 누워서 이야기하며 책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이 있다? 없다? 정답은 네이버 라이브러리입니다. 좋다고 소문만 들었는데 직접 가보니, 그 곳을 자주 이용할 수 있는 네이버 직원들이 부러워졌어요! 책들은 책등이 아니라 책표지가 보이도록 꽂혀있고, ‘정숙해야 하는 일반 도서관과 다르게 옆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도서관. 한 번 방문해보시면 어떨까요? :-)

 

일부 사진 및 자료 출처 : NAVER